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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자연과 문화를 찿아(국내)/경상도

지례향교(경북.김천)

by 애지리 2024. 4. 9.

2024.4.6

경북  김천시 지례면에는 가끔씩 경유하거나 들리는 곳이지만

지례향교는 처음 들려 봤다.

항상 향교 건물의 공통점은 마을 뒤쪽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명이 교촌(敎村) 또는

교리(敎里)라 불려지고 있다.

이곳도 역시 주소가 김천시 지례면 교리 729 번지 문이 잠겨있어

향교 안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사반루(思泮樓)라는 현판이 걸린 건물 담장 너머로 

기웃 거려 본다. 생각할 사(思) 에 학교 반(泮)이라 한자의 뜻은 생각하는 학교란 의미

자료에 의하면 1426년(세종8)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한 향교로

임진왜란 때 전소되고 1690년(숙종16) 에 현감 유후광(柳後光) 이 중수하였고

일제 말 금산향교로 폐합되었다가 1946년 다시 복원. 1973년 중수를 하였다.

경내 건물로는 대성전. 명륜당. 상반루. 서재. 내삼문. 이 있고 

대성전에는 오성(五聖). 송조 4현(宋朝四賢). 우리나라 18현(十八賢)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사반루 (思泮樓)

대성전 (문화재 자료  1985년 지정)

이곳 지례 향교에서 1592년 5월 2일 임진난 때 일본군 고바야카와 다카카게 부대가 

쳐들어 왔을 때 곽재우 의병 부대가 길을 막아 일본군은 경북 성주에서 김천 지역으로 들어와 

퇴각하던 일본군이 지례 향교 창고에서 숙영 하다 의병대장 김면 휘하의 중위장 황응남.

중위장 서예원 지례현감 여대로. 의병장 권응성. 종사관 강철. 의병장 박이룡은 지례향교를 포위하여

일본군을 거의 전멸시켰다고 한다.(출처: 임진왜란의 흔적 한국학술정보)

향교 앞 노거수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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