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승.자연과 문화를 찿아(국내)/경상도

청마(靑馬) 유치환(柳致環) 기념관 (경남.거제)

by 애지리 2024. 3. 11.

학창 시절 한번쯤은 읊어봤던 "이것은 소리없는 아우성" 으로 시작하는

 "깃발" 이란 시를 생각나게 하는 청마 유치환.

거제시 둔덕면 방하리에 소재한 유치환 기념관을 들렸다.

출생지로 인해 거제와 통영이 민감한 대립을 보이며 거제시에는 청마 기념관과 

청마 거리를 만들어 놓았고 통영시는 청마문학관을 설치해 놓았다.

2004년 대법원에서 출생지가 거제라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판결이 나오고 

유치환 자작시 해설집 "구름에 그리다"에서 출생지가 통영임이 밝혀지며 

그 당시에는 진남군 서면. 현재는 통영시 태평동 출생으로 정리가 되지 않았나 싶은데

지금도 간혹 거제와 통영으로 표기된 글들을 보게 된다.

청마 유치환 (1908~1967) 은 일제 강점기 시절 시인 겸 교육자로 사신 분으로

1931년 문예 월간에 첫 등단을 하여  1936년 "깃발"을 조선 문단에 발표를 하게 된다.

1946년에는 창립 조선청년문학가 회장을 역임했으며 

1957년도에는 초대 한국시인협회장을 지내기도 하였다.

부산 남녀자 상업고등학교 (현 부산영상예술고등학교) 장  재직 중 1967년 2월 13일

부산시 동구 수정동에서 교통사고로 사망을 하였다.

청마기념관

기념관 앞 300년생 팽나무

기념관 뒤편 산방산

청마 유치환 생가

청마 기념관 가기 전 도로변에 세워놓은 청마 시비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