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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목(古木)나무 이야기

중산리마을 학산수(鶴山數)숲(경북.포항.송라)

by 애지리 2016. 1. 24.

이 마을 숲은 포항시 북구 송라면 중산리 산116번지 일원에 있으며

마을 동편 어귀에 남북으로 길게 뻗은 형상으로 동해안 해풍을 막아주는

방풍림으로 조성 되엇으며 학산 마을의 숲 이라는 뜻으로 학산수라 불리고 있고

도로변에는수령 250년생 팽나무 보호수가 이 숲을 지켜 오고있다.

이 지역은 예전에 신구산이라 불렸던 천령산(天領山)과 종남산(綜南山)이라

불렀던 내연산이 마주하여 만든 깊고 아름다운 계곡 어귀에 위치하며

1914년 중산리로 통 폐합 되엇다.

 

학산이란 이름은 이 마을 뒷산의 형국이 학의 모습이라하여 지어 졌으며

숙종 18년 해남 현감을 지낸 김석경이 주선하여 그의 은사인 회재선생(晦齋先生)

숭봉지처(崇奉之處)로 학산 서원을 건립함에 따라 점점 크게 형선된 마을 이었는데

고종때 대원군의 서원 철폐 정책에 따라 멸실  되면서 한적해진 마을이다.

마을 안으로 증산대보가 흐르며 이를 만드는데 공이 큰 윤락(尹洛)의 공덕비와

묘가 북서쪽 도로변에 있으며 서원 터에는 위폐 무덤이 있고

광천리라 접하는 곳에 신라때 건립 되었다는 광흥사가 있었는데 일제 치하대 폐사.되었다. 

촬영: 2016년 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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