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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유적지를 찿아(불교)

봉황산.일붕사.(鳳凰山.一鵬寺)경남.의령

by 애지리 2015. 1. 25.

일붕사 사찰은 경남 의령군 궁류면 평촌리 175번지에 봉황산 소재하는 절로

신라시대에 삼국통일에 기여한 태종 무열왕 김 춘추의 첫 요새지로서 신라 최고의

군사 부대였던 봉황대의 이름을 따 봉황산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727년 신라 성덕여왕

26년에 혜초스님이 중국과 인도의 불교 성지를 순례하고 돌아오던 중 꿈에 기암 괴석으로

둘러싸인 절벽에서 지장보살님이 환하게 웃으며 이곳에 호국영령들을 위로해 줄

불사를 하면 훗날 큰 보배가 될것이라 듣게되어 스님은 귀국하는 길로 성덕여왕께

말씀 드리고 전국의 명산을 찿아 헤메다가 꿈에 본 기암절벽과 모습이 흡사한 이곳 봉황산에

사찰을 건립하여 당시 성덕여왕의 이름을 따 성덕사라 하던것이 현재

일붕사의 전신이라 전해 졌다고 합니다.

 

이곳 봉황대는 의령 9경중 3경에 속하며 특히 비로나자불.노사나불.석가모니불과

8대 보살상이 모셔진 석굴 대웅전이 석굴법당 면적이 138평 높이가 8m로

영국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의 석굴법당으로 등재 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대한불교 일붕 법왕종 총 본산으로

바위틈에 자리잡은 나반존자

병풍 바위 밑 약사여래불

삼천불의 지장보살이 모셔져있는 지장전

83과의 일붕존자 전신자리가 모셔져 있고

이곳엔 서경보 스님의 유품이 마련된 기념관과

뒷쪽으로 올라가면 근래에 건립된 근정전과 암자가 있습니다. 

 

 일붕사.근정암

 

 

 

 

사리탑

 

 석굴법당.대웅전

비로나자불.노사나불.석가모니불.

 독성각(獨聖閣)

독성을 모신 곳이니 이는 부처님이 없는 세상에서 다른이의 가르침을 받지않고 홀로 수행하여

깨달은 이를 말합니다.독성을 연각(緣覺)이라고도 하며 독성은 스승없이 혼자서깨친 독각의

성자를 말합니다.독성각에는 나반존자를 봉안하는 것을 통례로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에서는

이 독성 신앙에 특유의 단군 신앙을 가미시켜 새롭게 수용하고 전개 시켜 우리나라 사찰 특유의

하나로서 한국 불교의 토착화 과정을 일러주는 증거가 되며 독성각에는 나반존자상을 비롯하여

독성탱화(獨聖탱畵)을 모시게 되는데 사찰에 따라서 탱화만을 봉안 한다고도 합니다.

 

나반존자(那畔尊者)란?

독성수(獨聖修) 또는 독성존자(獨聖尊者)라고도 한다. 독성은 홀로 인연의 이치를 깨달아서 도를 이룬 소승불교의 성자들에 대한 통칭으로 사용되었으나, 나반존자가 ‘홀로 깨친 이’라는 뜻에서 독성 또는 독성님이라고 부르고 있다.

나반존자라는 명칭은 석가모니의 10대 제자나 5백 나한의 이름 속에 보이지 않고, 불경 속에서도 그 명칭이나 독성이 나반존자라는 기록을 찾아볼 수 없으며, 중국의 불교에서도 나반존자에 대한 신앙은 생겨나지 않았다. 나반존자에 대한 신앙은 오직 우리나라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신앙형태이다.

[내용]

우리나라 사찰에 모셔지는 나반존자의 모습은 하얀 머리카락을 드리우고 있으며, 눈썹은 매우 길게 묘사되어 있고 미소를 띤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서 최남선(崔南善)은 “절의 삼성각(三聖閣)이나 독성각(獨聖閣)에 모신 나반존자는 불교의 것이 아니라 민족고유신앙의 것이다. 옛적에 단군을 국조로 모셨으며, 단군이 뒤에 산으로 들어가서 산신이 되었다고도 하고 신선이 되었다고도 하여 단군을 산신으로 모시거나 선황(仙皇)으로 받들었다. 그래서 명산에 신당을 세우고 산신 또는 선황을 신봉하여왔는데, 불교가 들어오면서 그 절의 불전 위 조용한 곳에 전각을 세우고 산신과 선황을 같이 모셨으며, 또 중국에서 들어온 칠성도 함께 모셨다.”라고 하였다. 이는 나반존자상을 단군의 상으로 파악한 것이다.

그러나 불교계 일부에서는 나반존자를 모신 독성각 건립에 대한 기록이 조선 후기에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불교의 전래시기에 이를 포섭하여 모신 것으로는 보지 않고 있다. 그리고 나반존자를 말세의 복밭으로 보고, 복을 줄 수 있는 아라한의 한 사람으로 신앙하고 있으므로, 18나한의 하나인 빈두로존자(賓頭盧尊者)로도 보고 있다.

특히, 사찰에서는 독성기도(獨聖祈禱)를 많이 올리고 있는데, 이는 나반존자의 영험이 매우 커서 공양을 올리고 기도하면 속히 영험을 얻게 된다는 데 기인한다. 이는 독성기도를 올릴 때 외우는 찬송 가운데 “나반존자의 신통이 세상에 희유하여 행하고 감추고 변하기를 마음대로 한다.”고 한 구절 속에서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나반존자는 사찰의 독성각 또는 삼성각에 봉안되며, 독성각에는 나반존자상이나 탱화를 단독으로 모시고, 삼성각에는 칠성·산신 등과 함께 모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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