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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유적지를 찿아(불교)

노석동 마애불상군(老石洞 磨崖佛像群)경북.칠곡

by 애지리 2015. 1. 31.

노석동 마애불상군은 보물 제665호로 경북 칠곡군 기산면 노석리 산 13-3번지

노티 부락 뒷산 중턱에 위치 하고 있으며 이 마애 불상들은 통일 신라시대

초기의 것으로 거대한 바위면에 얕게 돋을 새김한 것으로 바위면의 중심에

본존불과 좌우 협시보살 등 삼존불좌상 그리고 바로 오른쪽에 보다 작은 불좌상이

배치된 특이한 구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본존불 좌상은 큼직하고 높은 살상투

둥글고 박력있는 얼굴.작은 이목구비.큼직한 어깨와 짤막한 상체

맨살의 오른팔과 가슴까지 든 손과 통견등 다소 생소 하지만 뛰어난 솜씨를

보여주는 불상으로 왼쪽 협시보살상은 보주를 새긴 특이한 보관(寶冠)

본존을 향하여 측면으로 바라보는 얼굴과 자세.풍만한 체구.왼손에 연꽃가지

그리고 오른손에 보주를 잡고있는 손가짐.뾰쪽한 불상받침 대좌의 연꽃 무늬 등

경주 남산 신인사 사방불의 동쪽 보살상과 매우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며

오른쪽 보살상은 왼쪽 보살상과 흡사 하지만 발목에서 교차 하고있는 교각자세가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교각좌 자세란?

의좌(두다리를 늘어 뜨리고 의자나 대좌에 걸터 않는 자세)에서 약간 변형된 자세로

양다리를 교차시킨 자세를 말하는데

인도에서는 기원도 오래되고 간다라 불상에 많이 남아있는 반면 우리나라 에서는

통일신라시대의 노석동 마애불상군의 오른쪽 협시 보살상이 유일 하다고 합니다.

 

마애불상군

 

 

마애불상군에서 내려다본 노티부락 전경

 

 

 

 

 

 

 

노티부락입구

노티부락 지명은 낙동강을 오르 내리던 나룻배가 이곳에서 노를 내리고 소금.식량등

짐을 내리던 곳이라하여 노티라 부르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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