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광사는 대가야국의 월광태자가 망국의 한을 달랬던 곳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가야산에서 흘러내린 야천(안림천)과 남북으로 흐르는 이천천이 만나는 지점으로
근래에 새로 확장 개통한 대구.광주간 고속도로 해인사 i.c에서 해인사 방향
1084번 지방도로로 가다보면 왼쪽 계곡 건너편에 월광사 삼층석탑이 살짝 보입니다.
월광태자는 신동국여지승람 기록에 따르면 가야산 여신인 정견모주의 10세손이며
아버지는 이뇌왕(異腦王)으로 이뇌왕은 신라국에 청혼하여 이찬 비지배(比枝輩)의 딸을 맞아
태자를 낳았는데 이 태자가 대가야 16대왕 도설지왕으로 이 왕이 월광태자로
알려지고 있다고 합니다.신라의 외손 이었던 월광태자는 신라로 인한 나라가
망하는 것을 지켜 봐야했던 설움과 한은 뼈저리게 가슴속속 사무쳤으리라 짐작이 갑니다.
동국여지승람엔 월광태자가 월광사를 창건 하였다는 기록이 나와 있으며
522~529년 사이에 태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합천 월광사조에 의하면 진흥왕23(562년)에
신라가 공격하자 대가야의 월광태자가 끝까지 저항하다 전사 한 곳으로 최후의
싸움터 였던곳을 기리기위해 세운절이라 표기되어 있다고 합니다.(상생의땅 가야산 에서.깊은솔 발행)
* 현재의 대웅전은 그 이후에 지어진 절이며
월광태자가 세웠다는 월광사는 사라지고 옛 월광사 자리에는 삼층석탑 2개만
천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 지금은 월광사 주지 스님은 돌아가시고 보살님이 관리하고 계시는데
이 추운 겨울에 대웅전 석축아래 심어놓은 상추를 따면서 친절히 따뜻한 커피대접받고
곧 월광사 앞 계곡을 따라 지금의 해인사 소리길과 연장 시킨다는 정보도 들려 주네요.
* 그리고 이곳 월광사에 기도 하면 한가지 소원은 꼭 부처님이 들어 주신다고 그러네요.
월광사지 삼층석탑
월광사지 시비
상추를 뜯고 계셨던 보살님
새로 지어진 법당
법당안에 모셔진 부처님
법당에서 바라본 월광사지 삼층석탑
삼성각
요사채
월광사라 양각된 돌조각 발견
월광사지 옛 흔적
큰도로에서 바라본 월광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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