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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목(古木)나무 이야기

연조리 느티나무 (경북.고령)

by 애지리 2021. 2. 5.

마을에 오래된 고목나무들 에게는 장구한 세월을 살아오며

많은 사연과 전설을 간직하고 있건만 마을 어르신들의 구전으로 전해오다

한분 한분 돌아 가시면서 나무와 얽힌 사연들도 뭍여져 간다.

경상북도 고령군 고령향교로 올라가는 입구 표지석이 세워진 옆에는 일명 귀신 나무로

불리는 느티나무 한 그루가 길 옹벽위에 약간은 불안정한 자세로 서있다.

옛날 대가야국에 9신이 이 나무 밑에 정자를 지어 국사를 의논하고 주연을 베풀었다 하여

구신나무(九神木) 또는 구신이 변하여 귀신나무 거리라 불렀으나 그 모목(母木)은

죽어 없어지고 현재의 나무는 수령이 약 320년으로 추정 하고 있다.

나무의 수고는 13m 둘레는 4.8m 로 1982년 10월29일자로 보호수로 지정 되었다.

주소: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연조리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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