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시아의 계절 입니다.
벌들의 잔치가 시작되고 양봉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가장 바쁜 시기가 바로
요즈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래의 아까시나무는 경북 성주군 월항면 지방리 432의1번지에
소재 하고 있으며 1991년 12월 20일자로 보호수로 지정되어
지금도 왕성하게 꽃을 피워주고 있습니다.
산림조합중앙회에서 발간하는 산림지 2013년 5월호에
"우리나라 최고의 아까시나무" 라는 제목으로 경북대학교 명예교수인
박상진 교수의 글과 사진으로 소개 된봐 있습니다.
표지석에는 나무높이가 20m에 나무둘레가 3.4m로 표시되어 있는데
지금은 키가 12.6m에 둘레가 4.5m 수관폭이 동서 12.8m 남북 11.2m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산림지에 보면 아까시 나무는 미국이 고향으로 1891년 사까끼란 일본 사람이
중국 상해에서 묘목을 구입하여 인천에 심으면서 전국으로 퍼져나가
우리에게 가깝고 친숙한 나무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이곳에 유일하게 100 여년된 아까시 나무가 이곳에 왜 심어졌고 누가 심었는지
아무런 자료나 기록이 없어 추정 할 뿐으로 1908년 대구에서 모범림 사업이
시행될때 심었다면 나이가 2013년 기준으로 105년이되며 1919년 사방사업이
전국적으로 시행될때 심었으면 96년으로 추정 할수 있는데 그 당시 심었던 나무가
오늘에 이르러 이곳 한그루만 살아 남았다고 합니다.(촬영: 2016년 5월12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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