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주사드(THAAD)촛불은

사드개사 가요대회(2016.9.10)

by 애지리 2017. 3. 3.

2016년 9월10일 오늘로 사드철회 촛불을 켠지 60 일째다.

가을비가 주룩주룩 내리는날 계획되었던 사드노래자랑이 진행되는

불꺼진 군청 로비를 무대삼아 일반 가요에다 사드관련 가사로 개사하여

익살스럽게 각기 재능을 발휘한다.

오늘이 군청광장에서 마지막 집회다. 비는 점점 더 세게 퍼붇는다. 성주군수는

국방부의 압력을 핑게삼아 국책사업에 반대하는 주민을 상대로 관청에서의 집회 행위를

인정 할 수 없다는 일방적 통보다.

버티다가 촛불은 거리로 장소를 옮기기로 결정. 내일부터는 도로 인도에서

촛불을 들어야된다. 그럴수록 주민들의 결집은 더욱 견고해지며 정부와 성주군수를 향한

분노는 극에 달한다. 그래도 성주군민은 평화를 지향하며 촛불로 항변한다.

어린이까지 비옷을 걸치고 노래자랑 내내 율동과 응원으로 흥을 돋우어

모든이를 가슴 뭉클게 한다. "우리는 지금 이대로를 원한다. 국익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사드를 원치 않는다고 비가와도 절규의 목소리는 이어진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