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홍으로 많이 불려지고 있는 배롱나무꽃은 부처꽃과로 꽃잎은 6장으로
수술은 많으나 가장자리의 6개는 다른거에 비해 길며 암술은 1개다.
붉은 빛을띠는 수피 때문에 나무백일홍.백일홍나무. 자미자 라고도 부른다.
우리나라에서는 1254년 쓰여진 보한집(補閑潗)에 자미화(紫微花)가 언급 되어있어
그 이전부터 심었던 것으로 추정 하고있다.
원산지는 중국 남부로 당나라 장안의 자미성에서 많이심어 자미화라 칭하는데
글자로는 보라색 꽃이지만 붉은꽃 흰꽃도 있다.
양화소록(養花小綠)에 사람들이 이름을 제대로 익히지않아 자미화를 백일홍이라
부른다는 내용으로 미루어보아 저자인 강희안도 붉은꽃을 보았음을 알수 있어
우리나라에 들어올때는 보라꽃이 아닌 붉은꽃이 먼저 들어 온걸로 추정
이나무는 꽃이 백일간 오래 핀다고 백일홍이라 칭하며 세월이 지나면서
배기롱나무로 변했다가 지금의 배롱나무로 명명
배롱나무는 아래서부터 꽃봉오리가 벌어지면서 꽃이 피어 올라가는데
몇달이 걸린다. 꽃잎은 6~7장으로 오글쪼글 주름이 잡혀있는데 주름꽃잎은
배롱나무 꽃에서만 볼수있는 배롱나무만의 특허품이다.
배롱나무를 파양수 라 하여 간지럼 나무라고도한다.
간지럼을 태우면 실제로 흔들 거린다 하는데 그러나 식물에는 작은 자극을
일일이 전달해줄만한 발달된 신경세포가 아예없다.
일본에서는 원숭이 미끄럼나무라고도 부른다. 출처: 우리나무의 세계에서
2017년 8월3일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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