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 금원산휴양림에 행사가 있어 조금 일찍 집을 나서 인근에 있는
천연기념물 410호인 위천면 당산리 당송을 찾았다.
민속적 생물학적으로 중요성의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오래된 나무마다 설화나 전설이 있듯 이 나무도 안내표지판에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다.
나라에 큰일이 있을 때마다 나무에서 웅. 웅 하는 소리를 내어 미리 알려 줬다는 이야기.
우리나라가 국권을 빼앗긴 1910년도 광복의 기쁨이 있던 1945년. 그리고 6.25 전쟁이 있던 때
몇 달 전부터 밤마다 울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래서 이 소나무가 신령스럽다고 영송(靈松)이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마을에서는 당송회란 모임을 만들어 이 나무를 체계적으로 관리 보호를 한다고 하니
마을에서의 당송에 가치와 중요성을 알 수 있을 거 같다.
원래는 세 그루였으나 한 그루는 6.25 때 자연고사되었고 다른 한 그루는 1959년도
사라호 태풍 때 고사되었다고 한다.
나무 나이는 600년. 높이는 14.3m 둘레는 4.1m 가지는 동서로 25m 남북으로 20m
2022.8.18
2022.8.18
마을 입구 마을 표지석
진입로 입구 도로에 세워놓은 당송 표지판
도로에서 바라본 당송 소나무(천연기념물 4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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