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이 익어가는 계절 이네요.
잘 익은 감을 금의옥액(金衣玉掖)이라 하여
"황금빛 껍질안에 신선이 마시는 달콤한 물이 들어 있다는 " 뜻이 라는데
감나무의 학명도 Dids pyros kaki로 Dids는 신을 뜻하며 pyros는 곡물을 뜻하는
합성어로 "과실의 신"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답니다.
감나무의 꽃말은 "좋은 곳으로 보내주세요"또는 경이.자애.소박 이네요.
마을이 있는곳엔 꼭 감나무가 있었고 그래서 감나무는 늘 고향을 생각 하게 하고
향수를 느끼게 만들었습니다.
어제는 구름낀 하루 왼 종일 비가 오더니
오늘은 바다 빛 하늘 따스한 햇빛을 밟고
숲속을 걸어서 가면 부르는 산새들 노래
목에 걸고 하나 둘 따먹던 감꽃의 추억
꼴베러 가는 머슴아이 콧 노래소리
음매 엄매 우리 엄니 찿는 송아지
우리 엄니 찿는 송아지
동네 어귀 앞산 자락에 걸친 산자락에 걸친
무지개 빛 감나무에 감나무에
꿈이 피고지고 파란 새끼 감하나
팽이 되어 돌다 황혼빛 물드는 감꽃 물드는 감꽃.
감꽃이란 유희봉의 시
돌감나무
반응형
'농사꾼이바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지막 홍시를... (0) | 2015.12.16 |
---|---|
가야산 메뚜기잡이 축제장(경북.성주.수륜) (0) | 2015.10.11 |
5형제 밤송이 (0) | 2015.10.07 |
비닐 하우스 관리사. (0) | 2015.09.14 |
외래 동.식물이 우리 생태계를 .... (0) | 2015.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