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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지리농원전경

회잎나무 가을

by 애지리 2024. 12. 17.

노박덩굴나무 열매도 나무에 오래 매달려 있지만 회잎나무 열매도

빨간 단풍의 잎이 지고 나면 붉은 열매가 우리를 매혹시킨다.

열매는 10월에 익어 12월까지 매달려 주는 나무다.

노박덩굴과 낙엽성 관목으로 일본에서는 비단처럼 아름다운 가을 단풍 빛깔에서 유래한

니시키기(금목.錦木)이라 부른 다고 하며 

우리나라 물명고(物名攷) 에는 화살나무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이는 한글표기 회납이란

기록이 있고 후에 흔립나무 회닙나무로 기재되어 한글명 회잎나무는 여기에서 유래하여

잎이 회나무를 닮아 회잎나무 이름을 얻었을 것이라 추정한다고 한다.

 

* 물명고(物名攷) - 조선 순조(재위:1800~1834) 때 한글 학자이며 언문지(諺文志)의 저자인

  유희(柳 僖)가 여러 가지 사물을 한글로 설명한 책

  유정류(有情類). 무정류(無情類). 부동류(不動類).로 나누어졌으며

풀 나무 등은 무정류에 분리 정리 되어 있다.( 한국식물생태보감참고)

* 유희(柳 僖 1773~1837) - 시물명고. 물명유고. 언문지 등을 저술한 학자. 음운학자.

회잎나무 (성주애지리문화농원)

회잎나무열매 (2024.11.15)

회잎나무 둥치 (지름 20cm) 수령: 100년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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