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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국립공원에는/구석.구석 알아야 할곳

해강 김규진 현판.편액(海岡 金圭鎭 縣板.扁額)

by 애지리 2016. 1. 23.

우리나라 에서 가장 많은 편액을 남긴 사람으로 알려진

해강 김규진(海岡 金圭鎭)고종5년(1868~1933) 선생의 흔적을

가야산에서 찿아 봤습니다.

해강 김규진 선생 한테는 이러한 수식어가 따라 다닙니다.

한국 근대 서화가. 황실 사진가. 大字(대자)에 독보적인 존재.

한국 최초 사진관 운영(천연당 사진관)등

전국 곳곳 사찰에 걸려있는 편액들 중에 해강 선생의 글이 상당히

많이 걸려 있다고 합니다.

* 현판이란: 글자나 그림을 새겨 문 위나 벽에 다는 널 조각을 말하는데 현판은 절이나 누각.사당.정자등

                  들어가는 문위나 처마 아래에 걸어 놓는것.

* 편액이란: 종이.비단.널판지 등에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써서 방 안이나 문위에

                  걸어놓는 액자를 뜻하며 편제(扁題)라고도 부름.

 

 

 * 가야산 해인사 일주문 편액으로 해서체의 "가야산해인사" 입니다.

 

 

   일주문 주련(柱聯) 글씨도 해강 김규진 글씨로 거기엔

    "歷千劫而不古"(역천겁이불고)-천겁의 시간이 흘렀어도 옛일이 아니요

    "亘萬歲而長今"(긍만세이장금)-만세의 앞날이 오더라도 늘 지금이다.

* 세종대왕 왕사였던 함허당(涵虛堂)득통(得通)(1376~1433)조사의

    오도송으로 뜻은

   "천겁이 지나도 언제나 새로운 지금

    만세가 다가와도 영원히 존재하는 지금"

과거와 미래에 대한 가치보다 지금(今)에 대한 절대 긍정.중요성을 강조한 글 입니다.

 해인사 큰 법당 대적광전 사면에는 편액 4개가 걸려 있는데

앞에서 보면 우측 처마 아래에 행서와 초서의 중간 행초서체의

金剛戒壇(금강계단)의 편액 입니다.

 대적광전 뒷쪽 처마 아래에 걸려있는 大方廣殿( 대방광전) 이란 예서체 편액 입니다.

 

 대적광전 좌측 처마아래에 걸려진 法寶壇(법보단) 편액 입니다.

 

구광루 좌측에서 대적광전으로 올라가는 문에 달려있는 少林是句(소림시구) 편액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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