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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목(古木)나무 이야기

하회(河回)마을 느티나무(경북.안동)

by 애지리 2018. 7. 5.

이곳은 하회마을에서 가장 마을 중앙에 위치 하고있다.

마을에있는 고목나무들은 마을과의 역사를 같이하고 그 마을의 상징적인 존재다.

우리나라에서 9번째로 세계문화유산에 2010년도에 등재된 안동 하회마을 삼신당(三神堂)

느티나무도 류종혜가 입양할때 심은것으로 전해지는 수령이 600년이 넘는 느티나무가 서있는

이곳은 마을 사람들은 성스럽게 여기고있다.

하회마을에는 삼당(三堂)이 있는데 이곳 느티나무가 있는곳을 하당으로 부르며

회산 중턱의 상당(서낭당)과 중당(국사당)으로 삼당을 이루며 정월 대보름밤에

마을의 안녕을 비는 동제(洞祭)를 상당과 중당에서 지내고 그 다음날 아침에 여기서

제를 올리고 이곳에서 하회 별신굿탈놀이가 시작된다고한다.

이 느티나무는 안동시 보호수로 지정된어 있으며 수고(높이)가 15m 밑둥치(나무둘레)가 5.4m 라

표지석에 기록되어 있으며 수령은 600년으로 1982년도에보호수로 지정

위치는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709-3

나무둘레에 울타리에 달린 흰색의 종이는 이곳을 찿아온 관광객들이 소원을 적어

걸어놓았다. 각자의 소원이 이루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희망을 가져보는 아름다운 풍속으로

보인다.

하회탈 모양의 소원성취 복채함도 만들어 놓고 모자도 씌워 놓았다.

소원을 적도록 필기도구와 탁자까지 만들어 놓아 방문객 배려에 신경을 썼다.

 문득 해인사 국사단앞에 있는 소원나무가 생각난다. 지정된 종이에만

소원을 적을수 있도록 해놓고 만원을 받고있는 해인사와 비교가된다.

정말 성스러운 장소라면 꼭 그렇게 돈과 연관시켜야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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