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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유적지를 찿아(천주교)

임당동 성당 (강원.강릉)

by 애지리 2023. 11. 6.

 

강원도 강릉 대도호부관아 맞은편에 위치한 임당동 성당은 병인박해(1866년) 때 

강릉 출신 심능석(스테파노)과 이유일(안토니오)이 포도청포졸 (경포.京捕) 에게 잡혀

서울로 끌려가 순교를 하였다. 춘천 교우들은 매 미사 때마다 시복 시성을 위한 기도를 바치고 있으며

한국천주교회에서는 시복을 추진중에 있다.

임당동 성당의 역사는 1921년 7월 당시 강원 양양본당 보좌 신부였던 이철연(프란치스코) 신부가

금광리 교우촌에 머물면서 사목을 시작하여  1923년에는 주문진. 1931년도에는 강릉읍으로

본당을 옮겼다가 1934년 현재의 자리로 이전하여 강릉 본당으로 불리다가 

1974년 11월 부터 임당동 본당으로 이름을 변경하게 된다.

현재의 성전 건물은 1955년에 준공한 건물로 1950년대의 강원지역 동일한 기법으로 서의 고딕양식 건축으로는 

대표적인 건물로 외관의 뾰족한 종탑과 지붕장식. 첨두형 아치창호. 내부의 정교한 몰딩구성. 의장기법등의

보존 가치가 높다고 2010년 2월 19일자로 국가등록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일반인들에게는 tvn 방송국의 24부작 드라마 "미스터선샤인" 촬영지로 알려진 곳이다.

이 성당의 주보성인은 "성 골롬바노"로 표지석도 세워져 있다.

성당 밖 오른쪽으로는 임당동 본당 출신사제인 이문근(요한) 신부 석상 동상과 아일랜드 출신 사제 

간 토마스 신부. 그리고 임당동 본당 첫 번째 사제인 김교명(베네딕도) 신부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주소: 강원도 강릉시 임영로 148 (임당동 159번지)

강릉대도호부 관아 (사적 3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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