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년중 밤이 가장 긴 동지 입니다.
동지(冬至)는 24절기중 22번째 절기로
보통 12월21일이나 22일에 해당이 되지요.
"아세(亞歲)"또는 "작은설" 이라고도해서
동지 팥죽을 먹어야 한살더 먹는다고 그랬는데
내일부터는 해가 다시 길어 질 겁니다.
중국 주(周) 나라 에서는 동지를 설로 삼았다고 합니다.
동지의 풍속을 살펴보면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관상감(觀象監)에서 새해 달력을 만들어 궁에 바치고
달력을 백관에게 나눠주고 지방수령에게 달력을
나눠줬다는 기록이 있답니다.
동지하면 동지팥죽 을 쒀 고사를 지내고
방.마루.광.장독에 한그릇씩 두기도 하고
대문.벽.기둥에 뿌리며 팥죽 뿌리기 풍속은
잡귀를 쫓는 벽사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팥의 붉은 색은 양(陽)의 색으로 동지에 기운이
성한음(陰)의 귀신들을 쫃는다고 그럽니다.
동국세시기에 공공씨(共工氏)의 바보 아들이 동짖날에 죽어
역질 귀신이 되어 붉은 팥을 무서워 하기 때문에
동짓날 붉은 팥죽을 쑤어 그를 물리 친다고 기록이 되어있습니다.
또한 동지가 음력11월10일 안에 들면 "애동지"(兒冬至)라고 하여
아이들에게 나쁘다고 해서 팥죽을 쑤지 않고 팥떡을 해 먹었다고 합니다.
오늘 동짓날 동지 팥죽의 유래와 의미를 알아 봤습니다.
동지 팥죽 드시고 나쁜 기운 물리치고. 추위 이겨내고.
한해 마무리 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반응형
'애지리농원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지리에 눈이 내리는중.. (0) | 2010.12.27 |
---|---|
애지리 삽살개 새집마련 (0) | 2010.12.23 |
농경생활 전시관 농민신문소개 (0) | 2010.12.20 |
인동꽃차(금은화)만들기 (0) | 2010.12.18 |
무침회 독용산 야간산행 (0) | 2010.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