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지정리가 되지 않은 산촌 골짜기에 농사를 짓다 보면 작물을 심기에는 마땅치 않은
자투리 땅들이 있는데 매년 유휴 공간으로 남아 풀들만 그 자리를 차지하여 예초기로
한 번씩 풀을 베다가 올해부터는 풀들을 제거하고 메리골드 꽃을 심어 보기로 하였다.
메리골드는 한번 심어 놓으면 씨가 떨어져 매년 발아되어 다른 풀들을 이겨 낼 수 있을지.
문제는 발아가 좀 늦게되고 키가 그리 크지 않는 점이 염려가 된다.
아마도 초기에는 잡초제거를 해줘야 되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 시도를 해보자.
두 가지 효과를 기대를 해본다.
하나는 풀들의 기세를 억제 시키고 둘째는 메리골드는 개화 기간이 길어 경관용으로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
덤으로 메리골드 꽃차도 만들어 보자. 또한 메리골드(만수국) 꽃말이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이라 하니 좀 힘들더라도 행복을 심는다는 기분으로 심고 가꿔 본다.
개화전 꽃 몽우리
완전 개화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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