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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지리농원 일상313

고사리.두릅 첫수확 올해는 4월초 꽃샘 추위로 조금 늦어진 고사리와 두릅의 수확이다. 애지리 봄 꽃들은 복수초와 서향은 다 져버리고 이제 얼레지와 양지꽃 금낭화. 할미꽃이 이젠 완연한 봄임을 알려주는 4월 초순의 광경이다. 2019. 4. 10.
재활용자재로 무대를 만들었다. 그동안 주변에 철거물에서 얻어와 모아놓았던 각종 철자재를 재활용하여 지난번 팜파티 행사때 잔디장 한편에 27평방미터 (8평) 정도의 무대를 만들어봤다. 평소때는 장독대나 농작물 건조대로 사용하고 체험객이나 야외행사시에는 무대로 활용 해 보려고한다. 규격이 각기다른 철골을 이리저리 짜 맞추어 용접을하여 방부목으로 덮어 놓으니 그럴듯한 무대가 되었다. 시간은 좀 걸려도 혼자 힘으로 만들어 보니 뿌듯하다. 이러한 희열과 성취감이 노동에 진정한 보람을 느끼 않을까! 무대 뒷쪽에는 옛옹기 단지로 약간 멋을 내봤다. 2019. 1. 23.
화목으로 태우기엔 아까워서 주택 주변이나 농지 주변 가까이에서 자라고있는 나무들중에 강풍이나 폭설로 인하여 쓰러져 건물이나 농지에 피해를 줄수있는 나무를 일반적으로 피해목이라 부르며 요즈음에는 피해가 우려되는 나무를 행정관서에 신고하여 제거를 요청하면 베어 준다고도 하는데 그냥 애지리농장 주변에서 자라고있는 나무 몇그루와 다른분 피해목 몇그루를 베었더니 난로나 아궁이에 들어가기엔 아까워 차탁이나 의자 그리고 다른 무엇을 만들어볼까? 궁리를 해보며 이웃동네 공예목각을 하는 친구한테 자문을 구해 볼까나! 2019. 1. 16.
감나무 겨울예초작업 작년(2018년)에는 새싹이 나오며 감꽃이 수정되는 싯점에 초봄의 강풍으로 열매달린 부드러운 새싹을 다 떨어트려 감농사는 초기에 망쳐 버렸다. 2000여평의 감나무논에서 감을 10상자도 수확을 못했으니 아예 전멸이라 할수있다. 그러다보니 감나무논 관리가 소홀 할수 밖에 없었음에 제초작업도 제대로 못해줘 부득이 겨울 예초작업을 2일에걸쳐 진행중이다. 2019. 1. 12.
경북농업기술혁신대축전 경북농업기술혁신대축전 행사가 경북농업기술원 주관으로 농업기술원 농업인회관 마당에서 지난 11월2일에서 11월 3일까지 2일간 이루어졌다. 이 행사에 경북 교육농장지부 에서도 참여하여 3개의 부스에서 체험 행사를 실시하여 참가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어 교육농장을 알리는데 매우 효과적 이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해본다 2018. 12. 11.
애지리에서 팜파티를 지난 10월27일 성주애지리교육농장에서 "소중한 사람과 팜파티"라는 제목으로 팜파티 행사가 130 여명이 참석하여 무사히 끝마치기는 하였는데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며 회오리 바람이 불어 천막이 날려가는 사태는 벌어졌지만 다행스럽게 다친 사람이 없어 참여 하여 주셨던 모든분께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며 수고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해본다. * 팜파티란 그동안 농장을 이용하여주신 고객님들 그리고 직.간접적으로 농장에 도움을 주신 분들을 초대하여 농장에서 파티(잔치)를 열어주는 행사를 말한다. 행사비용은 농업기술쎈터에서 지원을 받아 이루어지는 행사로 관계 공무원들도 참석하여 도움과 자리를 빛내주시어 감사를 드려본다. 성주농업기술쎈터 소장님의 인사 말씀과 노래한곡. 방부목은 지원금으로. 철골 .. 2018. 12. 11.
비오는날 애지리 이틑째 계속 비가 내린다. 별로 필요치 않은 비로 가을 농작물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피해를 주지만 초가을에 만발한 꽃들은 비를 머금은 꽃송이들은 싱그러움을 더해주며 한층 선명한 색상의 자태를 보여준다. 방충망 밖 사마귀도 비를 피하려고 방충망에 메달려있는 모습도 눈에 뛴다. 석산. 석산보다 조금 앞에 개화했던 상사화. 뒤늦게 피어준 잔대꽃이 가을비를 흠벅 맞으며 2018년 초가을을 맞이한다. 2018. 9. 21.
들깨의 생명력 살인적인 폭염과 긴 가뭄속에서 살아남은 들깨들의 8월 중순경 모습이다. 먼저 들깨의 강인한 생명력에 식물 이지만 찬사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오랜시간 버티고 살아 남아준 들깨들에게 감사를 드려본다. 모든것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는 이 시대에 그렇게 대단 할것도 없겠지만 농촌에서 살다보면 특히나 농사꾼은 언제나 자연은 가장 위대한 스승이며 진리이다. 매년 농작물을 재배하여 왔지만 올해같이 고온과 가뭄시기에 들깨를 어쩔수없이 심어 놓았는데 살아 있다는것이 신비롭고 신기할 따릅이다. 비록 작황은 그리 만족 스럽지 못하지만 앞으로만 하늘이 도와준다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올해는 동네 연세드신분이 도저히 경작을 포기한 가까운곳의 논에까지 들깨를 심어 한 2000 여평에 들깨를 심어봤다. 2018.8.17 2018. 8. 22.
애지리농원 재 정리 정돈을. 애지리농장 전체적으로 정리 정돈을 5일째 작업이 이루어졌다. 진작부터 계획된 일이었는데 대구 mbc 방송국에서 애지리문화농원 블로그를보고 취재 요청이와서 그걸 빌미로 좀 강행군을 하였드니만 몸살이 와서 하루를 쉬었다가 취재 날짜가 지나간 일요일 이었는데 계획한 대로는 못 미쳤지만 그래도 대충 이나마 정리 정돈과 예초작업을 끝마칠수 있어서 다행 스럽게 3시간 이상의 취재를 넘길수 있었다. 아래 사진들은 새롭게 정리하여 주변 환경이 바뀐 애지리농원 모습이다. 2018. 8. 14.
말벌한테 집중 공격을 귀농인 귀촌 하는분들이 가장 무섭고 두려워하는 세가지가 있다. 첫째는 뱀. 둘째는 벌. 그리고 모기라 한다. 여기서 하나 더 보태면 지네다.늘상 농촌에는 복병이 숨어있다는 사실을 염두해두고 전원생활이든 농촌생활이든 살아가야 되는데 사실은 인가에 과수원이나 다른 특별한 작물을 재배하면 농약으로인해 오히려 이런부분은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지만 어떻든 정상은 뱀도있고. 벌도있고 모기도 있는것이 자연의 섭리와 질서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작년에는 농장 주위에서 살모사에 물려 119에 실려가보고, 올해는 말벌로 부터 공격으로 병원 응급실에서 난생처음 산소 호흡기도 달아봤다. 가장 실감나는 생태환경체험을 톡톡히 치루고있다.어제(8월2일) 농장주변에 예초기 작업을 하다 엄청 많은수의 말벌의 공격을 받았는데 약 15마리 .. 2018. 8. 3.
국립생태원교육(충남.서천) 충남 서천군 마서면 금강로 1210번지에 세워진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2013년에 개관하여 축구장 90여개 크기를 보유하고있으며 국내와 세계의 기후별 생태계를 재현 시켜 놓았다고 본다. 전시관람구역.연구교육.서비스구역으로 에코리움 안에는 1900여종 식물이 있고 동물도 230여종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인 221000평방미터(6350평)에 달한다. 이곳에서 7월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자연환경해설사 보수교육이 있어 교육기간중 짬짬이 서천과 군산일대. 투어를 해본다 오늘은 일단 국립생태원부터 * 국립생태원 입장료는 성인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12세까지 3000원. 에코리움건물 교육장 건물 야외 생태 실습장 벼를 품종별로 심어놓았다.(매벼.찰벼.흑미.향미등) 에코리움 전체광경 에코리.. 2018. 8. 3.
들깨를 심어아 되는데 가뭄이 너무 오래간다. 기억으로는 한달이상 비가 내리지 않았는거 같다. 심어놓은 들깨도 다 타들어간다. 역시 농사는 하늘이 도와주지 않으면 역부족임을 또한번 절실히 느껴본다. 호수로 물을 줘 보기도하고 스프링쿨러를 돌려봐도 줄때뿐이라 이젠 포기상태 주변에 유휴지가있어 대체로 재배가쉬운 들깨를 선택하였다. 들깨는 생육 기간도짧고 일단 산짐승이 피해를 주지않아 산골에서는 상대적으로 산짐승이 좋아하지 않는 작목을 선택하다보니 이곳 애지리는 감나무와 고사리. 들깨를 재배 하고있다. 이랑 작업을 마친 들깨 심을밭 애지리 농장의 감나무와 고사리 들깨 심을밭 풍경 2018.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