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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34

해인사 당간지주(幢竿支柱) 당간지주幢竿支柱는 한자로 기 당幢, 깃대 간竿이라하여 사찰의 행사나 법회가 있을 때 깃발을 높 이 달아 이를 세상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했으며 또한 그 위치가 산문을 들어서기 전, 일주문 옆에 있어 안에 있는 도량의 신성을 알리는 상징구조물이기도 했다.천년 고찰 해인사의 당간지주는 일주문 바로 옆에 세워져있는 것으로 조성연대를 정확히 알 수없 으나 단단한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기단 부위가 심하게 마모되고 자연 풍화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천년 역사만큼이나 긴 세월의 무게를 느끼게 한다. 특히 해인사는 그 이름이 바다 해海, 도장 인印이라 하여 광활한 바다에 마음 속에 심상心象을 남기는 도량이라는 창건주 스님들의 정신이 담겨있는 사찰로서 이는 불퇴출의 용맹심으로 깨달음을향해 나아가는 위대한 탐험의 배, 곧 구.. 2016. 2. 13.
가야산암자(삼선암.三仙庵) 삼선암은 1893년에 자홍(慈洪) 스님께서 창건한 뒤로 1904년에 보찬(普讚)스님과 지종(智宗)스님 두분이 중건한 바 잇으며 최근에 이르러 새로이 비구니 선원을 세운 것을 비롯하여 도량의 규모가 커졌으며 면모도 새로워졌다. 가까이에 문오(文午)스님의 부도가 모셔져있다 삼선암 전경 삼선암의 첫 출입문은 반야선원이란 현판이 걸려있는 입구를 거쳐야만 되는데 기둥 주련에 "入此門來 莫存智慧"(입차문래 막존지혜)-이문에 들어 올때는 알음알이를 가지지말라.하네요. 높은언덕에 위치한 약사전 출구에는 육화문(六和門)이란 현판이 걸려 있네요"분열하지 말고 화합 하라는 뜻임에.. 육화란 불교에서 여섯가지 身.見.戒.口.意.利(신.견.계.구.의.리)덕목으로 화합하여 살아가는 승가의 모습을 말 합니다. 사찰 마당 바위에 ".. 2016. 2. 11.
가야산문화재(해인사.석등) 해인사 석등(石燈)은 경남 유형문화재 제255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석등은 부처님의 광명을 상징합니다. 해인사 석등은 우아한 조각 수법과 전체적인 양식으로 보아 비로탑과 동시에 조선된 것으로 8각으로된 화사석에는 사면으로 창이 나있고 나머지 사면이 사천왕상이 조각 되어 있습니다. 2016. 2. 9.
해인사.정료대(海印寺.庭燎臺) 해인사 삼층석탑에서 대적광전大寂光殿을 바라보면 작은 석조물 하나가 있다. 그 모습은 석등石燈과 유사하지만 그 모양 은석 등처럼 화려하지는 않다. 해인사는 신라시대 802년(애장왕哀莊王3)에 순응, 이정이 창건하였다. 큰 법당인 대적광전은 당시 비로전이라는 2층 건물이었는데 조선시대 1488년(성종成宗19) 인수대비, 인혜 대비의 지원으로 학조學祖대사가 중창하면서 지금 의대 적광전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해인사는 통일신라시대 때 왕실 원찰 기능을 담당하던 사찰로서, 큰절에 남아 있는 석조유물인 해인사 삼층석탑, 석등, 당간지주, 길상탑, 정료대는 그 시기에 만들어진 것이다. 정료대는 원래 사찰, 서원 등에서 야간 행사가 있을 때 관솔 지나 송진 등을 태워 경내를 밝히던 것으로 노주석 또는 불우리라고도 한다... 2016.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