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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성주애지리문화농원2415

등잔 호롱불 어린시절 온돌방 등잔 아래서 몽당연필 심에 춤 뭍여 꾹꾹 눌러가며 숙제를 하던 기억이 납니다. 옆에서는 어머니가 구멍 뚫린 양말이나 떨어진 옷가지 내어놓고 바느질을 하셨지요. 호롱불은 주로 사기로 만들어 졌는데 안에 석유를 넣고 뚜껑 구멍으로 실이나 한지를 이용해 심지를 만들어 불을 켰으며 등잔대는 주로 나무나 철재가 많이 이용 되었으나 간혹 토기나 사기로도 만든 등잔대도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기름을 담은 접시 모양의 그릇에 심지를 올려 불을 붙이는 방식 이었는데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심지를 꽂은 사기 등잔이 생겨 났다고 합니다. 전깃불이 들어 오면서 전기문화는 한마디로 광명의 시대가 시작되었는데 "등잔 밑이 어둡다" "쌍 심지를 켠다'라는 속담은 등잔불 시대부터 생겨나 오늘날에도 통용 되고 있네요. 2011. 1. 26.
우리에게 소는... 소들이 죽어가고있다. 구제역이 뭔지 상상이 안되는 일들이 참으로 많이도 생겨나는 세상 이지만 이건 정말 아닌데.. 그런데 이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기가 막히는 현실이 펼쳐지고 있다 어린송아지가 어미소의 젗을 문채 땅에 뭍혀지고 있다. 재앙일까. 인재일까. 언제부턴가 우리 식생활이 바뀌면서 가축들의 사육방식도 바뀌었다. 좁은면적에 많은 가축을 짦은 기간에 빨리 키우고 가축의 생리적인 구조나 삶의 기본을 무시한체 인간의 욕구와 기호에 맞추어 나갔다. 마불링.삼겹살이란 단어들이 생겨났고 초식동물한테 동물질 사료와 사람이 즐겨찿는 마불링등심 많이박힌 좋은 등급 받기위해 풀보다 항생제 사료에 의존하고 푸른 초원에 뛰노는 소들의 풍경은 그림에서나 옛날 사진 에서나 볼수있는 세상이다. 예전엔 마을에 돼지를 잡으.. 2011. 1. 25.
동제(洞祭)바위 (성주.금수) 성주군 금수면 봉두리 안새출 부락 입구에 소재한 동제바위는 30번 국도변에 성주호 와 접해 있으며 바위 높이는 4m정도 가로5m 세로3m정도로 장방형 모양. 동제바위란 이름은 마을 주민들이 동제를 지낸데서 유래 되었다고 하는데 바위위의 소나무는 수령이 200~300년으로 추정되는 고목으로 추정하는데 척박한 바위틈에서 살아가는 생명력이 신기할 따름이다. 성주댐과 30호 국도가 확장 포장되기 전에는 이곳에 커다란 조산(造山*돌무더기)이 있었는데 조산에 대한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조선중기쯤 이마을 이씨성을 가진 사람이 동래부사로 제수받아 재직시 주민들에게 선정을 베풀어 주민들이 공적비 까지 세워주고 세상을 떠나자 이곳으로 장지를 정했는데 산세가 너무 악해 산소 쓸 자리에 축대를 쌓아야 될 돌이 없어 고.. 2011. 1. 23.
성주 가야산 만물상(萬物相)비경<2> 가야국 창조의 정견모주(正見母主)가 살았다는 가야산은 6 가야의 주산(主山) 으로 상아덤은 정견모주가 노닐던 곳으로 전설을 간직 한 곳이다. 상아덤은 만물상 능선을 따라 3.5km지점.서성재 에서는 200m로 만물상의 끝부분 이라고 볼수있다. 상아덤 상아덤은 성주군 수륜면 백운동 지역에 있는 대가야국과 금관 가야의 건국신화가 서린곳이다. 백운동에서 가야산 정상 칠불봉을 오르다가 서성재에서 좌측 남쪽방향 200m정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명 바위모양이 가마를 닮았다고 해서 가마바위라고 부르기도한다. 상아덤의 어원은 상아는 여신을 일컫는 말이고 덤은 바위를 지칭하여 여신이 사는 바위라는 뜻이되며 여기서 가야산 여신인 정견모주(正見母主)와 하늘신 이비하(夷毗하)가 노닐던 곳이란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데 최치원(崔.. 2011. 1. 23.
성주 가야산만물상(萬物相)비경<1> 가야산 만물상에는 전혀 개발이 되지 않았던 30 여년 전부터 자주 찿았던 곳이기에 오랜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개방되어 지난 10월 달에는 네 번을 올랐는데 갈때마다 새롭게 보여지는 숨은 비경들이 있어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백운동 야생화 식물원 뒷편 에서 상아덤 까지 만물상 능선 3.5km 구간에 펼쳐진 비경입니다. 만물상이란 단어를 국어사전엔 "금강산에 있는 암산" "바위가 온갖 모양을 하고있어 가관(可觀)을 이룸" 이라 되어 있는데 갖가지 형태의 바위모양은 신비스런 자연의 위대함에 보는이로 하여금 극찬의 탄성을 쏟아내게 만듭니다. 내 죽으면 한 개 바위가 되리라. 아에 애련에 물들지 않고 희로에 움직이지 않고 비와 바람에 깍이는 대로 억 년 비정의 함묵에 안으로 안으로만 채찍질하여 드디.. 2011. 1. 23.
숯 다리미 아궁이에 장작불을 지피고 다탄 다음에 숯을 만들어 그 숯을 다리미에 담아 숯의 열기로 다리미를 달구어 구겨진 옷이나 광목등 옷감 천을 다리는 도구로 주로 아낙들의 주된 일과 였었지요. 열이 식으면 부채로 뒷 꽁무니쪽 구멍으로 바람을 불어넣어 다시 열기를 높여 옷을 다리던 어머님들의 모습이 눈에 선~ 합니다. 잘 안다려질땐 물 한모금 입에물어 푸~우 하고 뿜어주곤 했었지요. 그리고나서 연탄문화가 시작되며 연탄불에 달구어 사용하던 다리미가 있다가 전기문명이 이루어지며 전기 코드만 꽂으면 온도도.수분도.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전기다리미에 다 밀려 나 버렸습니다. 다리미는 17세기부터 사용하기 시작 하였으며 19세기부터 숯다리미가 영국에서 처음 사용하였고 미국에서는 1860년부터 사용 되었다고 합니다. 2011. 1. 22.
할미꽃 할미꽃은 꽃피고 난뒤 씨에 붙어있는 흰털이 노파의 머리카락을 닮아 할미꽃 이라는 이름이 생겨 났다고 하는데 주로 무덤가 양지쪽에서 꽃줄기에 꽃봉오리를 매단채 꽃이 피면 고개를 숙이지요. 할미꽃은 여러해살이 풀 로 미나리아재비과로 숙근초에 속하며 꽃은 4월에서 5월에 걸쳐 봄철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대표적인 야생화로 독성을 가진 식물로 뿌리는 이질.설사멈춤. 신경통에 쓰여지고 있습니다. 할미꽃 종류로는 가는할미꽃.분홍할미꽃. 산할미꽃이 있답니다. 이른봄 하얀털을 뒤집어쓰고 봄언덕 양지바른 곳에서 봄소식을 가장먼저 알려주고 고향에 향수를 그리워 하게 만들어 주는 꽃으로 멀리 시집가 사는 손녀 집을 가다가 허기와 추위로 얼어 죽은 할머니의 넋으로 무덤가에 피어 났다는 슬픈 전설을 간직한 우리 꽃입니다. 이른봄.. 2011. 1. 22.
화 로(火 爐) 온돌방 안에 화로불을 피워놓고 가족모두 둘러않아 도란 도란 이야기 꽃을 피웠던 그때 그시절이 있었지요. 지금같이 눈내리는 추운날씨에는 우리네 할아버지는 사랑방에 화로불 피워 곰방 담배대에 불도 붙이고 어린 손자 손녀 군밤도 구워주고 군 고구마도 구워주던 그 시절이 참으로 그립습니다. 이제는 화로는 자취를 감추고 전기 스토브나 석유난로가 그 자리를 차지해 버렸습니다. 이렇게 추운 겨울이면 긴수염 쓰다듬으며 화로불 다독거리시던 할아버지가 생각나고 화로에 인두를 꽂아 두었다가 한복동정 깃을 다리고 옷주름을 펴시던 할머니가 생각 납니다. 달걀 껍질에 쌀을 반쯤 채우고 물을부어 화로불에 올려놓으면 달걀밥이 되었던 정감이 넘쳤던 추억의 화롯불이 함박눈이 내릴때면 더욱더 그리워 집니다.... 2011. 1. 22.
돈재 이석문(李碩文)신도비(성주.월항) 성주.월항.대산리 한개부락 북비고택 맞은편에 는 돈재 이 석문 신도비가 세워져 있는데 자는 사실.호는 돈재.본관은 성산. 월봉정현의 후손으로 이신(李紳)의 아들로 한개 에서 출생 하였으며 1739년(영조15년),무과에 급제하여 선전관(宣傳官)이 되고 1762년(영조38년),휘령전(徽寧殿)에 왕을 호종하여 간신(諫臣)을 불러들이고 세손(世孫:뒤의 정조임금)을 업고 사도세자(思悼世子)의 구명을 꾀하다가 벼슬에서 쫓겨나 고향 집으로 돌아와 북쪽으로 대문을 내고 대궐을 향하여 매일 새벽 재배(再拜)하니 사람들은 그를 북비공(北扉公)이라 불렀다고하며 정조(正祖)때에 문숙공 채 제공(文肅公 蔡濟恭)으로 인하여 그 손자 규진(奎鎭)이 왕을 입시하니 "너의 조부의 세운 공이 참으로 갸륵하다'고 하고 돌아간 후 병조참판.. 2011. 1. 19.
성주한개마을 한주종택(寒洲宗宅)성주.월항 경북.성주군.월항면.대산리 408번지에 소재한 한주종택은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45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건물은 조선 영조(英祖)43년(1767)때 이민검 이 건립하고 고종3년 (1866)성리학자 이진상(李震相)이 새로 고쳐지어 지금의 집은 그때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집의 구조는 한주정사(寒洲程舍) 정자가 있는 구역과 안채.사랑채로 이루어져 대문은 동향이며 정자와 사잇담을 두고 작은 협문과 일각문을 내어 출입을 하고있다. 한주정사 정자 한주종택 사랑채 한주종택 안채 한주(寒洲)이 진상(1818~1885)은 성주.월항면 한개마을 출신으로 자는 여뢰(汝雷),호는 한주(寒洲),본관은 성산(星山)으로 월봉 정현(月峰 廷賢)의 후손으로 이 원호(李 源祜)의 아들로 숙부인 응화 이원조 에게 수학하여 .. 2011. 1. 19.
성주참외 상징물 성주참외의 공식적인 홍보물 그리고 조형물들 입니다. 전국 참외 생산량의 60% 이상을 생산하고 품질과 맛에서 차별화가 되고 오랜 역사를 가진 성주참외는 전국방방 곡곡에 이미 참외하면 성주라는 등식이 성립 되듯이 유명해 졌는거 같습니다 대한민국 전국 곳곳에서 팔려지고 있는 모든 참외는 성주 참외니까요. 강화도 섬에도 강원도 첩첩 산골에도 시골 구멍가게 에도 길가 리어카 판매상도 다른곳에서 생산되는 나머지 40%까지도 전부다 성주참외로 둔갑되어 팔려지고 있습니다.이젠 성주참외 홍보가아닌 둔갑되어 팔려지는 짝퉁 참외유통을 막는일이 숙제가 아닐까요? 선남면과 성주읍 경계지점에 세워진 참돌이와 참순이 입니다. 참외 모형 도로변 간이 주차장 입니다. 성주군 농업기술쎈터 옆에 세워진 참외 전시관의 참외 모형 입니다... 2011. 1. 8.
성주한개마을 하회댁(河回宅.성주.월항) 아래 건물 하회댁(河回宅)은 경북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410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상북도 문화재 제 326호로 지정되어 있고 진주목사 를 역임한 이우(李友)가 터를 잡은 한개마을 중심에 위치한 조선후기 양반 주택이다 현 거주자의 조부가 구입하여 그 자손들이 살고 있는 관계로 정확한 건립 연대나 내력은 알수 없으나 1630년대의 건물로 추정 하고 있으며 택호(宅號)는 소유자의 부인이 안동 하회(河回)에서 시집온데서 연유 되었으며 이건물은 영취산을 배경으로 백천(白川)과 이천(伊川)을 바라보고 있으며 안채.사랑채.고방채.중문채.대문채로 구성되어 있다. 사랑채와 정침이 흙담으로 분할되어 남녀 공간 구분이 확실하며 그 사이에 협문을 내어 내외를 연결 시키고 있다. 한개 마을의 다른 가옥처럼 남부지역 반가의 .. 2011.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