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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꾼이바구290

두꺼비도 더위를 피해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어제(2017.7.14)는 경주가 39.7도 라는 기록을 세웠고 대한민국 전국이 거의 30도 중반이다. 애지리농장 근처에서 살아가고있는 두꺼비 한마리가 있는데 밤에는 불빛아래 모여드는 각종 벌레를 잡아먹고 낯에는 어데서 휴식을 취하는지 보이지 않더니만 어제는 낯에 나타나 더위를 피할려고 그러는지 건물안으로 들어와서 밖으로 내보내니까 계속 방향을 건물로 향해 들어오기를 몇차례 반복하다 결국 그냥 놔두니 건물안으로 들어와 은신처에 떡 자리를잡고 휴식을 취한다. * 두꺼비는 주로 파리류를 먹이로 살아가고 있으며 천적으로는 때까치.능구렁이.유혈목이로 전세계 약 300 여종이 분포되어 있고 개구리목으로 두꺼비과에 속하는걸로 되어있다. * 두꺼비는 독을 가지고 있는데 독을 분비하는 샘은 .. 2017. 7. 15.
박새 새끼 고양이습격 알에서 부화되어 어미가 물어다준 먹이를 받아 먹으려고 노란 부리의 입을 벌리던 박새 새끼들이 외출하여 돌아와보니 새끼들은 한마리도 보이지않고 새 둥지는 부숴져 엉망이되어 바닥에 떨어져있다. 현장 포착은 되지 않았지만 아마 들고양이의 소행이 아닐까 생각된다. 요즈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들고양이의 개체수가 생태계에 심각한 우려를 주고있다. 야생꿩 새끼의 피해. 산토끼 새끼들도 고양이의 먹잇감이되어 거의 산토끼는 멸종상태며 꿩의 개체수도 매년 줄어들고있다. 고양이를 잡아먹는 천적은 없고 고양이 숫자는 늘어만가며 초식동물인 멧돼지와 고라니의 개체수 증가는 농작물 피해와 생태계에 엄청난 피해를 주고있음에 늘상 접하고 살아가는 농사꾼의 한사람의로 심히 우려됨을 느껴본다. 2017. 7. 5.
박새 알에서 부화. 매년 박새의 산실이 되어주는 애지리 농장 신발장이 올해에는 옛 초등학교 책상 사물함공간에 둥지를 만들어 알을 놓더니만 드디어 부화를 시켜 새 생명체가 탄생을 하였다. 가족수는 아직 정확하게 파악이 안 되는데 어미새가 먹이를 구하러 집을 비운사이 근접 촬영을 해 보았다. 아직 눈은 뜨지 않은 상태에 입을 벌리고 먹이를 받아먹을 자세를 취한다. * 박새는 참새목의 박새 과로 날개 길이가 약 7cm. 꼬리길이는 6~7cm 몸무게가 12~13.5g 우리나라 전역에서 번식하는 흔한 텃새로 번식기에는 암. 수가 함께 생활하며 그 외의 시기에는 4~5마리 또는 10마리 정도의 작은 무리를 지어 다른 새와 섞여서 살아간다고 한다.산란기는 4~7월경이고 연 2회 번식을 한다. 한배에 알은 약 4~13개 정도 낳으며 먹이.. 2017. 6. 26.
장수말벌집을.. 애지리농장 바로 옆 밤나무에 지름이 거의50cm에 가까운 벌집이 달려있어 벌들의 활동이 끝날때를 기다려 벌집을 따 보기로 하고 나무에올라 톱으로 밤나무 가지를 잘라보니 무게가 장난이 아니라 밧줄을 매어 아래로 내려 무사히 벌집을 손상 시키지않고 애지리 박물관에 전시용으로 전시를 해 놓았습니다. 우리는 흔히 말벌.대추벌한테 쏘여 병원에 실려가거나 때론 죽음에 이르기까지하는 언론 보도를 종종 접하곤 합니다. 농사꾼으로 살아가다 보면 아무래도 자주 닥칠수있는 환경 이기에 벌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보겠습니다. * 말벌과 대추벌이 종이 다른것인지 검색을 해보니 같은벌을 가지고 말벌이라 부르기도하고 대추벌이라 부른다는데 어학사전에는 대추벌은 말벌의 방언이라 하고 네이버 사전에는 말벌의 경상도 사투리라 하네요. * 말.. 2017. 6. 18.
이런 벌집도 인근 동네 빈집 처마에 지어놓은 특이한 벌집으로 한참동안 벌들의 출입을 관찰 해 보려고 했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벌들이 나타나지 않아 벌은 확인을 하지 못해 아직도 정체불명이다 2017. 6. 9.
석가모니 탄신한날 수도암은 2017년 5월3일(음: 4.8)날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에 위치한 수도암을 찿았다. 매년 부처님 오신날 인근 사찰을 찿아 절밥을 먹곤 했는데 올해는 수도암을 친구와 찿았다. 석가탄신일은 석가모니 부처가 태어난것을 기념 하는날로 음력 사월 초팔일을 부처님 오신날로 불탄절 이라고도하며 이날엔 탄생물 상을 여러가지 꽃으로 장식 제등행렬등으로 석가모니의 탄생을 축하한다.석가모니는 기원전 560년경에 북인도의 가비라 왕국의 정반왕과 마야부인 사이에서 태어나 29세가 되던해에 출가하여 그뒤 6년 동안의 고행끝에 보리수 아래서 명상에 잠기어 큰 깨달음을 얻고 부처가 되었다. 석가모니는 45년 동안에걸쳐 설법과 교화를 통하여 세상의 중생을 구하려 모든 노력을 다하여석가가 태어난 날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 2017. 5. 9.
물에 잠긴 나무가.. 성주군 벽진면 봉학리를 가다보면 도로와 접하고있는 저수지가 얼마전에 저수지 둑 보강 공사를 하면서 둑을 높이 더올려 아마 담수량을 더 늘리기 위하여 새로운 도로를 더 위쪽으로 내면서 기존 도로는 물속에 잠겨 버렸는데 그 도로변에 심겨졌던 가로수(벛나무인듯) 를 그냥 세워 놓은채 물을 담수하여 나무 둥치는 물에 잠겨 버리고 상체만 들어 내놓고 있는 광경이 아름답다기 보다 물속에서 살아 갈수 없는 수종이기에 잔인하게 느껴진다. 청송의 주산지의 버드나무와 같은 나무 였다면 그리 느껴지지 않았을 것을. 나무의 모양세나 가치가 옮겨갔어도 괞찬을거 같은데 조금은 이해가 안간다. 차라리 베어 내 버렸으면 이런 느낌은 없었으련만.... (2017.2.9일) 2017. 2. 16.
신발장 새알이 부화 신발장의 새 알이 부화되어 둥지속에 새새끼가 털이나고 눈도뜨고 어미가 가져다주는 먹이를 받아 먹을려고 입을 벌리고 있네요. 4월 5일날 새알을 발견하고 아직 한달이 안되었는데. 그리고 오늘 드디어 멀리서나마 어미새를 발견하여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알에서 부화된 새끼 새알의 어미새 2016. 4. 30.
신발장 새알이 한개더.. 신발장 안에 둥지를 틀고 새알을 지난 4월 5일 날엔 6개의 알을 낳아 놓았는데 오늘(4월22일) 보니까 한개 더 늘어나 7개의 알이 보입니다. 몇개까지가 목표인지 궁굼 합니다. 2016년 4월22일 신발장안 둥지 저안에 7개의 생명체가. 지난 4월5일자 6개의 알. 2016. 4. 22.
꿩알은 보이는데... 매년 그래도 꿩알은 가끔 발견하곤 하는데 근래엔 산토끼는 거의 발견되지 않는걸 보면 산토끼도 멸종의 위기에 놓이지 않았나 생각 됩니다. 우리나라에 흔한 고라니가 중국에서는 멸종이고 점차 개체수가 늘어나고있는 수달도 일본에서는 멸종이라 그러는데 머지안아 우리와 친근했던 산토끼도 영원히 사라지리라 봅니다. 아래 꿩알은 애지리농장 주변에서 찍어 놓았던 사진 입니다. 2010.7.4 2013.6.18 2016. 4. 11.
신발장안에 새알을 매년 신발장안에 이름모를 새가 둥지를 틀고 알을 놓아 새끼를 부화 시키더니 올해도 또 신발장에 6개의 알을 낳고 들락 날락 하는데 어미새는 워낙 빨라서 제대로 관찰이 어려워 한번도 제대로 보지못해 어떤 새인지도 모르겠는데 신기한 것은 매년 찿아오는 새인지 아니면 작년에 부화됐던 새끼 새가 어미가 되어 이곳에 둥지를 트는건지 알수가 없네요. 그래서 지금까지 카메라에 담아놓았던 사진들을 찿아내어 비교를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금년(2016.4.5) 새알 2016.4.5 2010.7.4 어미새 촬영 2010.7.4 어미새가 품고 있었던 알 2015.7.6 알 2015.7.6 일자 2016. 4. 11.
상수리.도토리의 생명체의 시작. 상수리의 열매가 긴 동면을 깨고 곤충이 허물을 벗듯 마지막 껍질을 밀어내는 순간 입니다.이 조그만 한알의 생명체가 그 거대한 한그루의 참나무로 가는 여정이 시작이 되나 봅니다.(2016년 3월 28일 거제자연휴양림에서 촬영) 2016.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