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꾼이바구286 황소개구리 포획 애지리 감나무농장 엔 100 여평 되는 오래된 연못이 있는데 언제 부터인지 이상한 울음소리가 들리더니만 나중에 알고보니 골치아픈 황소개구리의 울음 소리 인걸 알고 운좋게 한마리를 생포 하게 되어 황소개구리를 자세히 관찰 할 수 있게 되었다. 먼저 크기에 놀랄수 밖에 보통 12cm~20cm로 뒷다리 길이만 25cm나 되며 무게가 200g~700g 으로 올챙이 단계를 1~3년 거쳐 육식으로 어미 개구리가 되가고 천적은 거북이.왜가리.너구리.뱀 * 아래 사진의 황소개구리는 애지리 연못에서 포획한 1마리 우리나라에서 외래종의 상징은 황소개구리다. 한때 정부가 황소개구리를 상대로 ‘전쟁’까지 선포하고 퇴치에 나섰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와 남부 지역의 일부를 빼고는 황소개구리의 확산 추세가 멈추었고, 이제 우.. 2016. 1. 13. 딱따구리 구멍파기 애지리농원 잔디장엔 시들시들 하던 모과나무 한 그루가 결국 고사되고 말았는데 어느날 말라죽은 둥치에 새 한마리가 날아 오더니 구멍뚧기 공사가 시작 되었습니다.따다닥 딱딱~반복되는 소리가 제법 크게 들리더니 콤파스로 돌려 뚧은거 같은 원형의 구멍을 만들어 가는데 참 신기 합니다. 공사가 완성되면 여기에 알을놓고 새 생명을 탄생 시키리라 기대되고 궁굼 했는데 구멍만 다 뚧어놓고는 어느날 부터는 나타 나지를 않네요. 위협을 느꼈는지 아니면 이 딱다구리 신상에 어떤 일이 생겼는지 결국은 나타 나지를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주변에서 딱다구리를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2016. 1. 12. 2016 년도 일출 우리는 2016년도 솟아 오르는 해를 바라 보면서 또 인생은 시작이 되나 봅니다. 일년중 이순간 이나마 진솔한 우리들의 삶을 생각 해 봅니다. 가장 많이 전해주는 덕담이나 인사가 부자되고 복많이 받고 건강을 빈다는 이야기네요. 잘 산다는것이 각각 기준은 다르겠지만 기본적인 공통점은 있을거 같습니다. 현실이 만만치 않은 세상을 살아 가면서 모든것은 가치관의 차이.생각의 차이가 한 60년 정도 살아 보니까 행복과 불행의 차이가 아닐까.... * 아래 사진은 2016년도 1월1일 오전 7시40분 36초에 경북 성주군 가천면 금봉리 소재 독용산성(980m)성위에서 바라본 해돋이 광경 입니다. 2016. 1. 3. 60 번째의 송년 2015년도 올해로 60 번째 맞이하는 송년의 시간에서 앞으로 1시간만 지나면 2016년도 1월 1일을 누구나 맞이하게 된다는 사실 앞에 우리는 숙연해 진다. 어제 보았던 태양이나 오늘 보았던 태양 그리고 내일 볼 태양도 분명 다를바 없고 변함이 없으련만 사람들은 새해라는 상징성에 의미를 두고 시간과 경제적인 비용과 발품을 팔아 조금 이라도 가까이서 빨리 해를 볼수있는 장소를 찿아가 또 한해의 출발점에 서서 행복과 소망을 기원하며 자기 자신과의 다짐의 시간을 가져본다. 60년을 살면서 산과 바닷가에서 꽤나 많은 일출을 보며 일출광경을 카메라에 담아도 보았다. 바다 에서는 정동진 일출. 강릉 경포대 일출. 속초등대 일출. 감포 앞바다 일출. 2012년도 부산 해운대의 1월1일 해돋이 광경 입니다. 중국위해.. 2015. 12. 31. 어느 식당의 돌솥밥 뚜껑 부산 어느 식당에 식사 하러 갔다가 돌솥밥을 주문 했는데 같다준 돌솥밥 솥뚜껑이 참 가관 입니다. 이렇게 사용 하고있는 이유가 너무너무 궁굼 합니다. 분명 돈이 없어서 그런건 아닌거 같으데 손님도 제법 많은 식당 이거든요. 아끼기 위해서.재활용 정신이 투철해서. 아니면 사장님 나름대로의 어떤 소중한 의미가? 분위기상 주인장 한테 여쭤 보지 못하고 그냥 와 버렸습니다. 아직도 궁굼 하네요. 그런데 음식 맛은 되게 괞찬았습니다. 2015. 12. 27. 물에빠진 두더지 두더지 한마리가 어떻게 물 구덩이에 빠져 버렸습니다. 헤험은 잘 치는데 밖으로 나오지를 못해 계속 허우적 대는걸 건져 줬더니만 젖은 털이 마르니까 언제 도망쳐 버렸습니다. 일반적으로 농사꾼 한테는 두더지는 논두렁에 구멍을 내 물을 빠져 나가게 만들고 밭 작물엔 뿌리를 들 쑤시어 농작물 뿌리를 마르게 만들어 골치 좀 아픈 동물 이지요. * 두더지는 땅의 진동을 매우 민감하게 느낄수 있는 능력이 있어 가까이 가기전에 땅 속으로 숨어 버리기 때문에 잘 발견 되지 않으나 야간에는 가끔 땅 위에 나타 나므로 종종 올빼미의 먹이가 되기도 한다네요. 먹이는 주로 번데기.거미.지렁이.풍뎅이.민달팽이.지네.개구리.달팽이.기타 곤충과 그의 유충.번데기 같은 동물성 먹이를 잡아먹는 대식가로 10~12시간만 먹지 않으면 죽어.. 2015. 12. 26. 땅따먹기 놀이하는 아이들. 충북 괴산 산막이 옛길 마을 비학봉 마을 옛학교 폐교 운동장에서 옛날 놀이인 땅 따먹기 하는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신기하여 놀이 방법을 물어 보니까 정확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컴퓨터 앞에서 게임만 하는줄 알았던 어린이들만 있는줄 알았더니만 이런 어린이들도 있다는 것이 신기하여 어린이 들한테 허락을 득하고 촬영 해 봤습니다. 2015. 12. 25. 고라니 새끼를 생포하다. 애지리 감나무 농장 연못가에 이른 아침에 갔다가 고라니 가족이 노닐다가 화들짝 놀라서 어미는 도망가고 새끼가 미처 도망 가지 못하고 쫃고 쫃기다가 붙들여 버렸습니다. 농사꾼 입장에서는 한없이 얄미운 존재라서 없애 버릴수도 있지만 우선 600 리터들이 고무통에 가둬놓고 어떻게 할것인지 생각해 보기로 했습니다. 도망치던 어미는 그제사 새끼가 따라 오지 않았는걸 알았는지 울면서 주위를 맴돌고 있네요. 호기심이 생겨서 들판에 놓여있는 고무통에 그냥 가둬놓고 하루를 지내 보기로 하였습니다. 어미가 새끼를 구출 할 것인지 ? 하루동안 통안에서 살아 남아 있으련지 궁굼증을 남겨놓고 집에왔다가 이튿날에 가봤더니 주위를 맴돌던 어미 고라니는 보이지 않고 새끼는 살아서 눈만 맘똥말똥 쳐다보고 있는데 너무 애처롭게 보여서 .. 2015. 12. 25. 애지리 마지막 가재 애지리 감골 농장 개울엔 가재가 바글바글 했는데 농로 포장공사와 세멘 수로공사 이후 전멸을 해 버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일하게 살아남은 가재 한마리를 발견하고 놓아준 이후 아직까지 마지막 보았던 가재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 아래의 사진은 마지막 보았던 가재 입니다. 2015. 12. 17. 슈퍼고구마 무게가 4.5kg 나가는 슈퍼 고구마 입니다.크기가 대단 합니다. 고구마는 예전엔 구황식물로 식량 대용으로 먹었는데 요즈음엔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있는 고구마는 메꽃과로 원산지는 열대아메리카. 우리나라는 일본을 통하여 전래 되었으며 고구마 이름도 일본말로 고귀위마(古貴爲麻)에서 유래되어 * 우리나라는 1700년대 후반부터 재배하기 시작 되었고 * 우리나라 최초의 고구마 전문서는 강필리가 지은 (강씨감저보)라 그러네요. * 고구마는 재배 평균온도는 22도 로 기온은 35도가 적당하며 15도 이하 에서는 생육이 중지되고 무상일수가 175일 범위 지역에서만 재배가 가능 합니다. * 고구마 저장온도는 12~13도로 저장중 장소를 옮겨 온도 변화를 주면 바로 썩어 버립니다. * 고구마가 가지고있는 성분은 .. 2015. 12. 17. 산수유(山茱臾) 신세 경북 군위군 부계면 삼존석불 부근 도로를 지나다 밭두렁에 산수유나무 여러그루가 산수유 열매를 매단체 그냥 방치되어 있어 한겨울에 빨간 열매가 아름답기는 한데 수확하지 않은 사연이 궁굼합니다 아마 따는 인건비도 안나와 열매를 따지 않은거 같은데 지나 다니는 나그네 한테는 눈을 즐겁게 해 주지만 농부의 한 사람으로 안타깝네요. * 산수유는 키가 10m 까지 자라며 중국의 중서부 지방이 원산지라 알려져 잇으며 삼국유사의 기록에 의하면 신라 경문왕(861~875)때 대나무 숲을 베어버리고 산수유를 심었다고 하며 * 산수유는 가을의 붉은 열매와 이른 봄날 노란 꽃으로 1년에 두번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나무 입니다. * 김종길 시인의 성탄제(聖誕祭) 어두운 방안에 숯불이 피고 외로이 늙으신 할머니가 애처로이 잦아드.. 2015. 12. 16. 마지막 홍시를... 감홍시에 붙어 달콤한 맛에 머리를 틀어박고 아무것도 모르고 흡입작업에 열중인 이 나비는 농부에 입장에서는 분명 없에 버려야 할 존재 이건만 잠깐의 갈등에서 마지막 홍시 하나를 까치밥이 아닌 이름모를 나비밥으로 남겨 놓기로 했습니다. 저나비들도 이 세상에 태어 날때는 분명 존재할 가치가 있지 않을까 해서요... 2015. 12. 16.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