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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꾼이바구264

가산산성 복수초 꽃이 활짝(2024년)경북.칠곡 2024.3.22. 작년(2023년) 에는 3월 18일 날 찾았던 경북 칠곡 가산산성 복수초 군락지를 올해는 5일 늦은 날인 22일날 가산산성을 찾았다. 팔공산에 속한 가산산성은 작년까지 도립공원에서 팔공산 국립공원으로 승격을 하여 여러 가지 모습들이 바뀌었음을 알 수 있다. 복수초가 만개한 모습을 보려면 입구에서 3.2km 떨어진 동문 부근까지 발품을 팔아야 한다. 2009년도 가산산성의 복수초 군락지가 발견되면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서식지라 하는 걸 보면 식물 중에서도 참 번식이 느리고 어려운 식물인가 보다. 2012년도에 tvn 방송 " 노란 복수초" 란 제목의 드라마에서 주인공 설연화(雪蓮花)란 이름은 복수초의 다른 이름 설연화를 모티브로 하였다고 하는데 설연화란 눈 속에 피는 연꽃을 뜻 한.. 2024. 3. 23.
겨울 목화(木花) 귀촌한 노부부가 마당 한 귀퉁이 정원 겸 텃밭에 목화 몇 그루를 심어놓고 아마 옛 정취를 못잊어 그런지 수확하지 않고 관상용으로 감상 하나보다. 요즈음에는 구경 하기가 힘든 작물이지만 목화는 역사상 가장 가치가 높았던 으뜸 비식량 작물이었다. 발육한 과실은 달콤한 맛이 다래와 비슷하여 다래라고 불렀으며 이 괴실은 1950년에서 1970년대에는 군것질 식품으로 한 자리를 차지했던 시절도 있었다. 목화는 개회 후 다래로 성숙되는 과정을 거치며 면모가 노출된 부분이 우리들의 따뜻한 이부자리를 만들어 주었다. 요즈음에 와서는 원예 디자인 장식용 소품으로도 이용하며 면섬유 원면은 따뜻함을 넘어 특수 가연물로 지정받기도 하였다. 지금 (2024년)부터 660년 전 1363년에 문익점(文益漸)이 원나라에서 씨앗을 가.. 2024. 2. 17.
겨울도아닌 봄도 아닌 지금은 2024.2.16 아직 겨울바람은 차갑고 봄이라 하기엔 좀 이른 감이 들건만 할미꽃은 솜털을 내밀고 봄의 전령사라 불리는 복수초는 꽃봉오리를 지상부에 다 모습을 드러냈다. 몇일전에 꽁꽁 얼어붙었던 개구리 알은 얼음은 다 녹고 뭉텅이로 연못 위를 둥둥 떠 다닌다. 물건들 틈새 사이에서는 보라빛 광택을 내며 검은색에 등에 삼각형의 무늬가 특이한 깜보라 노린재는 동면에서 아직도 움직임이 없이 깨어나지 않고 있다. 연못 뒤 왕소나무 꼭대기에는 언제 부터인지 검독수리라 추측되는 독수리 한 쌍이 자리를 잡았는지 소나무 가지를 망가트려 놓았다. 아마 이곳에 둥지를 틀려나 기대가 된다. 독수리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국가적색목록 위기종 아라하는데. 할미꽃 복수초 상사화 개구리알 깜보라 노린재 검 독수리 (천연기념.. 2024. 2. 16.
벌써 개구리 알이. . 24 절기가 무색할 만큼 날씨의 변화가 심하여 절기를 기준 잡아 농사일에 적용했던 시절은 이제는 아닌것 같다. 지난 1월 19일날 지리산국립공원에서는 올해 첫 산란한 개구리알을 발견하였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하여 발표 되었다.(2024.2.6.mbc 뉴스) 투명한 젤리 형질의 망이 둥글게 수정란을 품고있는 상태를 개구리 알이라 부른다. 이 알이 부화되면 개구리의 유생인 올챙이가 되는데 개구리는 일반적으로 2월 중순 부터 산란을 시작한다고 하건만 벌써부터 산란이 된 것은 1월의 날씨가 1973년 기상관측 시작 이후 두 번째 따뜻한 해였다고 한다. 옛부터 우리나라에는 경칩일에 허리 아프고 몸을 보한다고 개구리 알을 먹는 풍속이 있는데 경칩은 3월 5일이 된다. 애지리농원 개구리 알 (2024.2.8) 농장(감.. 2024.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