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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59

갓바위 (전남.목포) 목포 하면 기성세대들한테는 이미 작고한 가수 이난영(1916~1965) 여사의 "목포는 항구다" 노래 가사를 가장 먼저 떠 오르게 한다. 목포 항구에 위치한 천연기념물 500호인 갓바위를 성지 순례 중 점심 식사 후 짬을 내어 찾아봤다. 서해와 영산강이 만나는 강의 하구에 풍화 작용과 해식 작용에 의한 풍화혈.風化穴 (타포니. taton) 이 만들어 낸 기이한 삿갓 모양의 바위는 목포 8 경중 하나로 초립암(草笠岩). 삿갓바위. 중바위라고도 불려지며 저녁노을이 비칠 때면 입암산 절벽 반사 노을빛의 아름다움이 만들어져 입암반조( 笠岩返照 )라 불렀다고 한다. 이런 기이한 모양의 자연물에는 항상 전설이 따르기 마련. 안내판에는 명칭 유래에 관한 전설을 기록해 놓았다. 2007년 9월 27일 자로 이곳이 포함.. 2023. 12. 6.
용문사 은행나무 (경기.양평) 현재로서는 우리나라에서 살아있는 은행나무 중 가장 오래되었고 가장 키가 큰 나무로 알려진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는 용문사 사찰 사천왕상문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이 나무의 나이에 관하여는 몇 가지 설이 있는데 용문사 창건 관련 설은 용문사가 649년(진덕여왕 3) 용문사 창건 때로 보면 수령이 약 1350년이 되며 통일신라 경순왕(재위 927~935)의 아들 마의태자가 심었다고 보면 나무 나이는 1100년이 되는 셈이다. 현지 표지판이나 한국민족 대백과사전에는 수령이 1100년으로 표기되어 있고 일부 자료에는 1100년~1500년으로 나타내기도 하였다. 조선 세종(재위 1418~1450) 때는 당상직첩(堂上職牒) 당상관(정 3품) 벼슬을 하사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나무 높이는 42m. 둘레는 15.2.. 2023. 9. 21.
백양사고불매(白羊寺古佛梅) 전남.장성 대한불교 조계종 18 교구 본사인 전남 장성의 백양사 사찰 대웅전 앞 담자락 끝 부분에 홍매화 한 그루가 천연기념물 486호로 2007년 10월 8일 날 지정을 받아 지금도 꽃을 피워주고 있다고 하는데 답사 한 계절은 늦은 여름이라 꽃을 피운 홍매화는 보지 못했다. 수령은 약350년. 나무키는 5.3m. 나무 둘레가 1.5m. 수관은 동. 서가 6.3m. 남. 북이 5.7m로 기록되어 있다. 고불매란 이름은 1947년도에 만암대종사가 부처님의 원래 가르침을 기리자는 뜻으로 백양사고불총림(古佛叢林)을 결성하며 나무가 고불의 기품을 닮았다고 "고불매"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주소: 전남 장성군 북하면 약수리 백양사 2023. 9. 14.
예산용궁리 백송(충남.예산) 조선시대 추사 김정희(1786~1856)가 25세 때 청나라에서 가져온 백송 씨앗을 고조부 묘 앞에 심은 것으로 전해 진다고 하며 천연기념물 106호로 지정되었다. 이곳에서 약 500m 거리에 추사 김정희 묘가 있다. 백송나무 아래에 잘 생긴 소나무가 있어 한 컷. 202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