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개구리의 대명사는 말을 듣지 않는 사람을 청개구리를 닮았다고 한다.
개구리 무리 중에 가장 작은 종류에 속하는 청개구리도 매년 눈에 띄는 숫자가
줄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발가락 끝에 흡반이 있는 청개구리는 기어오르는데 소질이 있어
벽을 잘 타고 다녀 불빛을 보고 유리창문에 붙어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주 생활 공간은 활엽수 잎이나 풀잎에 올라 생활을 하며
민담에 의하면 청개구리는 비만 오려고 하면 운다고 한다. 냇가의 엄마 무덤이
떠내려 갈까봐. 사실은 비가 오기 전에는 습기가 증가해서 호흡이 편해져 우는
소리라고 하며 수컷은 턱 밑에 울음주머니에 비 오기 전에 공기를 넣어 운다고 한다.
대부분 4~5월에 나타나는 청개구리는 수컷이며 암컷은 6~8월 중에 많이 나타난다고 한다.
청개구리의 피부에는 소량의 독이 있어 청개구리를 만진 손은 꼭 손을 씻어야 하며
눈에 들어가면 실명 할수도 있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밀을 듣지 않는 자를 청개구리라 함은 한. 중. 일 공통된 민담으로 이 설화는
중국 당나라 이석의 숙박물지 책에 처음 등장한다고 한다.
1970년대 한국의 대중가요 가수 예술가들을 탄압하는 체제에 맞서 서울 YMCA에
"청개구리 집"이라는 아지트를 개관 공연을 하였고 여기서 명곡을 탄생시킨
김민기와 양희은의 만남도 이곳에서 이루어 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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