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두꺼비가 나타났다.
두꺼비한테는 다른 동물에게 잘 쓰지 않는 의뭉스럽다는 표현을 쓴다.
화장실 앞 전등불 아래서 먹잇감을 기다리는 모습이 귀엽게도 보이건만
두꺼비는 신령스러운 동물로 민간에서는 두꺼비가 나오면 장마가 든다고 하며
또한 지혜로운 동물로 기록 인식되고 신비한 능력을 갖춘 은혜를 갚을 줄 아는
동물임이 우리나라 설화에도 등장을 하는데 대표적으로 잘 알려진 "콩쥐 팥쥐"
이야기는 대부분의 사림들이 알고 있는 내용이다.
두꺼비에 관한 기록은 삼국사기 신라 본기부터 나타난다고 한다..
짧은 기간동안 두꺼비들은 약 500여 종에 가까운 진화를 이루며 먹이 사슬의 중간으로
피부 호흡과 폐호흡을 하는 양서류로 우와. 민담. 민요 등의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의뭉하고 둔하면서 슬기롭고 의리 있는 동물로 형상화되지만
피부에 있는 부포톡신 독은 뱀 종류한테 독성이 매우 효과적이지만
두 꺼 비 독에 면역을 가진 유혈목이나 능구렁이는 효과가 떨어진다고 한다.
1980년대 운동권의 깃발에 두꺼비를 심벌로 삼았는데
민초들의 끈기와 생명력을 상징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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