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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자연과 문화를 찿아(국내)/경상도

인현왕후길(경북.김천)

by 애지리 2018. 12. 14.

 인현황후길은 경북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 부락을 기점으로 수도계곡 용추폭포를

경유하여 무흘구곡 8곡인 와룡암 가기전 좌측으로 올라 수도암입구. 수도리까지의

약 9km의 구간 약 2시간반 정도가 소요된다.

* 인현황후는 1681년 조선19대 숙종의 계비로 남인과 서인의 세력다툼에서 밀려

이곳 청암사 한옥 사대부 형식의 건물로 지은 극락전에서 3년간 생활을 한 인연으로

수도리계곡과 청암사. 수도암. 일대를 인현황후길을 만들어 놓았다.

* 근래에 인현황후길 9km중 약2.5km 구간을 꽃무릇(석산)을 식재하여 조성(2018.11)

* 청암사 보광전에서는 작년(2017년)부터 인현황후 복위식 재현 행사를 시행 하고 있는데

  금년에는 2018.10.21 에 본 행사가 재현 되었음. 

 

수도리 부락을 지나 수도암을 오르막 모퉁이길 입구

수도리 부락 입구에 세워진 안내 표지판

인현황후 안내 표지판

* 우리나라 고전 소설중에 "사씨남정기"라는 소설이있다. 이 소설은 조선후기

김만중의 작품으로 사실상의 배경은 숙종의 인현황후 폐출 사건에 있으나 소설

내용상의 배경은 중국 명나라 시대를 취하고 있지만 그것은 작가가 표현 하고자하는

날카로운 저항 의식을 기리기 위함임을 알수있다.

* 김만중의 손자 김광택은 인현황후 의 조카사위가된다.

청암사 일주문.불령산청암사 현판이 걸려있다.

* 남인과 서인의 세력다툼 당파싸움에 민중전과 장희빈의 기구한 운명은 같은해(1701년)에

인현황후는 병으로 장희빈은 사약을받고 생을 마치게된다.

청암사 대웅전

보광전

* 인현황후가 등장하는 영화가 2편이나되며 드라마는 무려9번이나 제작되어

방영되었다하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현황후와 장희빈의 사건은 낯설지 않을것이다.

그당시 세간에 불리어졌던 민요 "미나리는 사철이요. 장다리는 한철이세.

철을 잊은 호랑나비 오락가락 노닐으니. 제철가면 어이놀까 제철가면 어이놀까.

이 민요에서 미나리는 민씨의 인현황후를 가리키고 장다리는 장희빈을 비유했다고 전해진다.

보광전에 모셔진 42수 관세음보살

용추폭포 입구의 인현황후 안내 표지판

인현황후길의 일부인 용추폭포 구름다리

수도암 오르는길에 세워진 인현황후 조형물

수도암

수도암 돌확의 샘물

청암사 극락전

* 이 극락전 건물을 중창 할때 시주록이 발견 되었는데 궁중상궁 26명의 이름이 올려져 있었다고 한다.

극락전 앞 부도

부도탑위에 매달린 말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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