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승.자연과 문화를 찿아(국내)/경상도

사유원(思惟園)2. (경북.군위)

by 애지리 2022. 12. 18.

사색과 사유. 쉼의 공간이라는 경북 군위 사유원. 조경과 건축이 조화를 이룬

자연 속 미술관 이라고도 표현한다.

이곳에는 1992년 건축계의 노벨상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포르투갈 출신 알바로 시자의

작품 건축물이 한국에 총 6개의 작품 중에 3개의 작품이 이곳 사유원에 세워져 있다.

사유원에는 소요헌(逍遙軒). 소대(巢 臺). 내심 낙원(內心樂園). 이 있고

다른 곳에는 파주 헤아리마을 출판단지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용인에 아모레 퍼시픽 용인연구소. 안양에 안양 예술공원의 파빌리온 건축물이라고 한다.

모과나무 능선을 거쳐 느티나무 숲. 소나무 가 있는 유원을 지나 

사유원 숲 속에 세워져 있는 조금 이상하게 보이는 건축물을 향해 본다.

 

유 원(瀏 園)

* 사유원 설립자가 평생 수집한 소나무와 석재로 만들어진 전통 한국 정원이다.

내심 낙원(內心樂園)

* 알바르 시자가  설게 한 성당 가운데 가장 작은 규모의 경당으로 

   내부에는 미완의 T 자형 십자가가 걸려 있다.

건물의 이름 내심 낙원은 김 익진이 번역한 우징숑의 가톨릭 서적 제목에서 가져왔으며

이 책은 1966년도에 성바오로 출판사에서 발행되었다.

김 익진은 사유원 설립자의 장인으로 대구에 정착하여 일생을 가톨릭에 바치며

일생을 청빈한 삶을 사셨다고 한다.

숲 속에 지어진 건물 "내심 낙원"

*내심 낙원 현판은 중국의 서예가 웨이량의 글씨다.

몽  전(夢  田)

* 몽전의 한자음은 꿈의 밭이다. 

  멀리 팔공산 비로봉을 바라보며 여기에 앉아 몽롱한 사색에 잠겨보자.

자 망 전(紫 芒 田)

가가 빈빈(嘉嘉彬彬)

* 아름답고 빛난다는 뜻의 가가 빈빈 은 사유원 정상부에 위치하고 있어

  멀리 팔공산 비로봉(1193m )을 바라보며 깊은 사색에 잠길 수 있는 카페다.

첨  단(瞻  壇)

* 물탱크를 전망대로 변신시켜 놓은 첨단은 사유원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한자의 첨(瞻) 자는 쳐다볼 첨자로 첨성대의 첨자와 같은 같은 자로

  이곳에서는 자연의 파노라마를 계절에 따라 변하는 모습을 조망할 수 있다. 

명  정(暝  庭)

* 이곳은 영생을 생각하는 곳이다.

  긴 통로를 지나면 하늘이 보이고 바닥에는 물이 흐르는 망각의 바다가 있고

  현생과 내생을 생가하며 한없이 묵상을 하며 

  삶과 죽음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져 보는 곳이라고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