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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야생화이야기33

근심을 잊게 하는꽃 "원추리" 백합과에 여러해살이 식물인 원추리의 어원은 민족대백과 사전에서는 중국명 萱草(훤초) 에서온 기원에 가능성을 두고 있다고 하며 한자 훤(萱)은 원추리 훤자로 훤초의 뜻은 근심을 잊게하는 식물이라 한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이름을 지니고 있는 꽃으로 원추리를 가까이 하면 아들을 낳을수 있다는 속설의 이름인 득남초(得男草). 임신한 부인이 몸에 지니면 아들을 낳는다고 의남초(宜男草). 아들을 낳으면 근심이 사라진다고 망우초(忘우草) 지난해 나온잎이 마른채로 새순이 나올때까지 남아있어 자식을 보호하는 어미와 같다하여 모예초(母倪草). 또한 사슴이 먹는 해독초라 하여 녹총(鹿寵). 이라 불려진다. (참조: 식물생태도감.꽃과나무사전.야생화백과.) (홑왕원추리) 2020.7.11 (애지리농원) * 원추리의 꽃에는 비.. 2020. 7. 12.
정성과 사랑의 꽃 "범부채" 여름 꽃들이 피어나는 계절이다. 범부채가 사랑스런 꽃 망울을 내밀며 원추리꽃. 패랭이꽃. 담벼락의 능소화꽃도 한창 피어난다. 범부채란 이름은 꽃잎의 무늬가 표범의 표피무늬를 닮았고 잎 모양이 부채살 모양을 닮아 범부채란 이름을 얻게 되었는데 일부 사람들은 꽃 모양이 부채를 닮았다고 잘못 알고 있는 글들도 가끔 sns 상에서 볼수있다. 범부채를 한자로는 호의선(虎矣扇) 서양에서는 꽃표범이란 뜻의 Leopard Flower(레오퍼드 플라워)라 불려지며 다른 이름으로 나비꽃.호접화라 부르기도 한다. 범부채의 원산지는 아시아의 한국.일본.중국으로 번식은 실생(實生).분주(分株).삽목(揷木)이 가능하다. 뿌리 부분은 약으로 쓰여지는데 새를 쏘는 사수의 화살 모양 이라 하여 사간(射干)이라 칭하며 일명 "사냥꾼의 .. 2020. 7. 11.
잔대(층층잔대) 앙증맞은 잔대가 한창 꽃을 피우는 계절이다. 아래의 잔대꽃은 애지리 농장에 제법 오래됀 층층잔대로 3일전부터 종모양의 보라색 꽃을 피우는데 잔대는 사삼(沙蔘)이라고해서 예로부터 인삼.현삼.단삼.고삼과 함께 5가지 삼중 하나로 귀한 민간 약재로 사용 되어온 식물로 "백가지 독을 풀수 있는것은 오직 잔대뿐" 이라는 기록까지 있을 정도로 뛰어난 약재다. 모래땅에서 잘 자란다고해서 사삼 이라고하며 산삼 못지않게 오래사는 식물로 산삼처럼 수백년 묵은것도 가끔 발견 된다고한다. * 잔대는 우리나라 각처의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로 물빠짐이 좋은 반그늘 혹은 양지에서 잘 자라며 키는 40~120cm 정도 자라며 뿌리는 도라지를 닮았고 잎은 타원형 또는 달걀형 으로 양 끝에는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 7~9월에 .. 2017. 8. 22.
배롱나무꽃 백일홍으로 많이 불려지고 있는 배롱나무꽃은 부처꽃과로 꽃잎은 6장으로 수술은 많으나 가장자리의 6개는 다른거에 비해 길며 암술은 1개다. 붉은 빛을띠는 수피 때문에 나무백일홍.백일홍나무. 자미자 라고도 부른다. 우리나라에서는 1254년 쓰여진 보한집(補閑潗)에 자미화(紫微花)가 언급 되어있어 그 이전부터 심었던 것으로 추정 하고있다. 원산지는 중국 남부로 당나라 장안의 자미성에서 많이심어 자미화라 칭하는데 글자로는 보라색 꽃이지만 붉은꽃 흰꽃도 있다. 양화소록(養花小綠)에 사람들이 이름을 제대로 익히지않아 자미화를 백일홍이라 부른다는 내용으로 미루어보아 저자인 강희안도 붉은꽃을 보았음을 알수 있어 우리나라에 들어올때는 보라꽃이 아닌 붉은꽃이 먼저 들어 온걸로 추정 이나무는 꽃이 백일간 오래 핀다고 백일홍.. 2017.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