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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야생화이야기33

마음이 아름다운 꽃 으아리 으아 하고 소리 지를 만큼 예쁜 꽃이라서 으아리라 불려졌다는 으아리 꽃. 주로 중국과 우리나라에 많이 분포하며 어린잎은 나물로 먹을 수 있으며 뿌리는 중풍. 사지마비에 이용된다. 요즈음에는 개량종이 많으며 개량종은 클레마티스(clematis)라 하여 마음이 아름답다는 꽃말로 사위질빵 식물과 같이 위령선(威靈仙)이라고도 부르는데 위령선이란 위엄 있고 신선처럼 영험한 식물이라 일컫는다고 한다.(참고: 우리 나무 세계. 야생화 백과사전. 익생양술 대전) 2021. 8. 27.
누린장나무꽃 고기에서 나는 기름기 냄새 누린내가 난다고 누린장나무라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냄새 오동. 일본은 냄새 나무. 아예 북한은 누린내 나무라 명명하여 누린 냄새와 연관된 이름을 가진 나무지만 연분홍 꽃이 필 때는 백합향을 풍겨 준다. 어린잎은 나물로 먹으며 냄새 성분은 휘발성이 강하여 금방 날아가 버린다. 열매의 독특한 모양은 냄새로 인한 불명예를 한 방에 날려 보내준다. 열매 받침과 열매가 이루어내는 전체 모양은 브로치(brooch)를 연상케 하는데 우리 옛 여성들의 한복 저고리의 옷고름 대신 편리한 브로치로 바꿨던 개화기 때 이 누리장나무 열매 모양의 브로치를 만들어 달았다고 한다. (참조: 우리 나무의 세계) 2021. 8. 22.
기다림의 꽃. 능소화 덩굴나무에 속하는 능소화는 한자어로는 하늘을 능가 하는꽃 또는 하늘을 업신 여길 정도로 높이 자라는 꽃을 뜻하며 덩굴이 10 여m 까지 자라는 능소화과의 덩굴 식물로 원산지가 중국으로 중국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며 꽃잎이 통째로 떨어져 낙화가 아름다운 꽃이라 처녀꽃 이라고도 불려진다. 남루한 형색의 목련꽃 낙화와 비교도 돼곤 한다. 구중궁궐의 슬픈 전설을 가진 꽃이라 "기다림의 꽃" 이란 애칭도 가지게 되었나 보다. (참고: 우리나무 이름사전. 우리나무세계.) 2020. 7.13 (애지리농원) * 조선시대에는 양반 계급의 주택에만 심었던 꽃이라 하는데 한편으로는 봄에 게으른 양반처럼 싹이 늦게 나와 양반집에 주로 심어 양반 나무라 불러진다고도 한다. * 능소화는 추위에 약하여 남부 지방에서 주로 심.. 2020. 7. 14.
카네이션의 조상 "패랭이꽃" 석죽과 식물인 패랭이꽃은 얼마전 까지만 해도 흔히 볼수 있었던 정겹던 자생화 였건만 요즈음에는 우리 고유 수종인 패랭이꽃을 보기는 그리 쉽지 않다. 카네이션의 조상인 이 꽃은 꽃의 모양이 우리 민초들의 모자였던 패랭이를 닮아 패랭이꽃이라 불려 졌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패랭이꽃.갯패랭이꽃.술패랭이꽃.난쟁이패랭이꽃.구름패랭이꽃 등이 자라고 있는데 난쟁이패랭이와 구름패랭이꽃은 백두산에만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다른 이름으로는 줄기에 여러개의 마디가 있고 돌틈에서 싹을 틔우는 대나무란 뜻의 석죽(石竹) 이라 부르기도 한다. (참고: 식물생태도감. 풀꽃도감.꽃과 나무사전.익생양술대전) 2020.7.9 (애지리농원) * 정겨움을 느끼게 하는 패랭이꽃에는 사포닌계 성분과 휘발성 정유를 함유하고 있다. * 가운데 짙.. 2020.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