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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칭2

겨울에 핀 제비꽃 겨울철에 채소를 먹기 위해 조그만 비닐하우스를 지어 씨앗을 뿌려 놓았더니 발아하여 뜯어 먹을 만큼 자라 향은 제철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입맛을 돋워 준다. 이런 맛이 촌에 사는 재미라 생각된다. 거기에 보라색의 제비꽃이 작년에 씨가 떨어져 꽃을 피워 주었다. 혹한의 한 겨울에도 여름 과일도 먹을수 있고 장미꽃도 볼 수 있지만 야생에서만 볼 수 있었던 제비꽃을 보니 새삼스럽고 비닐이란 합성고분자의 힘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 이미 이전부터 뿌리를 내리고 주인의 자리를 지켜왔던 머위도 제법 자라나 주부를 유혹한다. 제비꽃(2023.2.17) * 과학의 힘은 농업에 혁명을 가져왔다고 한다. 비료발명. 농약사용. 거기에 플라스틱 필름 세 가지를 농업혁명이라 칭 하는데 근래에는 유전공학적 변형 작물종자 이용(G.. 2023. 2. 22.
풀과의 전쟁이다. 흔이들 농업은 풀과의 전쟁이라 그런다. 1년생 작물중에 멀칭을할 수 있는 작물은 그나마 재배가 쉬운데 멀칭을할 수 없는 작물은 적어도 예초기로 예초를 하던 아니면 제초제를 사용하던 년중 4~5회 정도 예초나 제초제를 사용 해야만 한다. 또한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사항은 옛날에는 들판에 이렇게 많은 풀들이 없었는데 요즈음에는 온들판 빈공간. 유휴농지 에는 정글을 방불케 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옛날에는 농가마다 소나 염소를 키우며 풀(꼴)을 베어 주먹이로 이용 하면서 사실은 꽃이 피기전 열매가 맺기전에 베어버려 풀들의 번식을 축소 시켜주는 구조였는데 요즈음에는 소나 염소의 사육이 집단화 되면서 농후사료와 볏짚에만 의존 하다보니 들판의 모든 풀들이 빠른 시간내에 열매를 맺어 번식이 확대되며 온 들판이 풀들.. 2019.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