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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꾼이바구

풀과의 전쟁이다.

by 애지리 2019. 8. 19.

흔이들 농업은 풀과의 전쟁이라 그런다.

1년생 작물중에 멀칭을할 수 있는 작물은 그나마 재배가 쉬운데 멀칭을할 수 없는

작물은 적어도 예초기로 예초를 하던 아니면 제초제를 사용하던 년중 4~5회 정도

예초나 제초제를 사용 해야만 한다.

또한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사항은 옛날에는 들판에 이렇게 많은 풀들이 없었는데

요즈음에는 온들판 빈공간. 유휴농지 에는 정글을 방불케 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옛날에는 농가마다 소나 염소를 키우며 풀(꼴)을 베어 주먹이로

이용 하면서 사실은 꽃이 피기전 열매가 맺기전에 베어버려 풀들의 번식을 축소 시켜주는

구조였는데 요즈음에는 소나 염소의 사육이 집단화 되면서 농후사료와 볏짚에만 의존 하다보니

들판의 모든 풀들이 빠른 시간내에 열매를 맺어 번식이 확대되며 온 들판이 풀들의 세상이다.

요즈음도 예초를 하거나 제초제를 사용 하게되면 꽃이 피기전이나 열매를 맺기전에

작업을 해준다면 조금은 번식을 줄일수있는 효과적인 하나의 방법이 될수있다.

 

* 애지리농장 감나무 밭에는 지긍은 주로 바랭이와 쑥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봄철에는 망초 종류와 환삼덩굴. 쑥이 주종이다.

망초 같은 경우는 개망초가 조금 일찍 개화하며 망초는 그 이후에 꽃이핀다.

환삼덩굴은 덩굴성 식물로 뿌리째 뽑아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예초기로 예초 작업이 진행중에 있는 감나무 밭 광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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