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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홍시를... 감홍시에 붙어 달콤한 맛에 머리를 틀어박고 아무것도 모르고 흡입작업에 열중인 이 나비는 농부에 입장에서는 분명 없에 버려야 할 존재 이건만 잠깐의 갈등에서 마지막 홍시 하나를 까치밥이 아닌 이름모를 나비밥으로 남겨 놓기로 했습니다. 저나비들도 이 세상에 태어 날때는 분명 존재할 가치가 있지 않을까 해서요... 2015. 12. 16.
애지리 감골 감 첫수확 애지리농원 뒷편 감골엔 올해 4년차 감나무밭 2000평에서 대봉감 첫 수확을 하였습니다. 이곳은 해발 약 300 m 로 대봉감 350주를 심어 놓았는데 주변은 소나무가 산으로 둘러쌓여 자연환경은 쾌적하고 아주 고요 하답니다. 올해는 첫수확이라 수확량이 그리 많지않아 주변 지인들과 나눠먹고 일부 택배로 판매하고.공판장에도 조금 팔아 보았습니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직거래 판매를 해야 될꺼 같습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가장 바람직한 유통인데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 일부가 신뢰를 무너 트리고있어 정말 선량한 농부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사례를 보면 참으로 안타깝네요. 아래 사진은 애지리 감나무밭에서 11월6일날 감수확 작업 입니다. 2015. 11. 19.
애지리 감골 대봉감 녹색의 감이 붉은색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젠 수확을 해야 하는데 감은 풍년인데 가격이 너무 싸네요. 2015. 11. 8.
감의 계절 입니다. 감이 익어가는 계절 이네요. 잘 익은 감을 금의옥액(金衣玉掖)이라 하여 "황금빛 껍질안에 신선이 마시는 달콤한 물이 들어 있다는 " 뜻이 라는데 감나무의 학명도 Dids pyros kaki로 Dids는 신을 뜻하며 pyros는 곡물을 뜻하는 합성어로 "과실의 신"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답니다. 감나무의 꽃말은 "좋은 곳으로 보내주세요"또는 경이.자애.소박 이네요. 마을이 있는곳엔 꼭 감나무가 있었고 그래서 감나무는 늘 고향을 생각 하게 하고 향수를 느끼게 만들었습니다. 어제는 구름낀 하루 왼 종일 비가 오더니 오늘은 바다 빛 하늘 따스한 햇빛을 밟고 숲속을 걸어서 가면 부르는 산새들 노래 목에 걸고 하나 둘 따먹던 감꽃의 추억 꼴베러 가는 머슴아이 콧 노래소리 음매 엄매 우리 엄니 찿는 송아지 우리 엄.. 2015.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