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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 자연과문화를 찿아(국외)

30년만의 일본(다카마쓰.1일차) 여행

by 애지리 2023. 11. 16.

전혀 생소했던 일본 가가와현(香川)의 다카마쓰시(高松市)를 둘째 애지리의 "지"와 셋째 애지리의 "리"의

여행에 동참하여 동행을 하게 되었다.

목적지가 좀 생소한 지역이라 일본 지도를 펼쳐놓고 찿아 본다.

아마 둘째.셋째 딸내미들이 건축학을 전공하여 건축과 관련된 지역을 여행할 거라는 막연한 생각만 하고

인천 공항에서 직항으로 운행 하고 있는 일본 다카마쓰행  에어 서울 항공기에 탑승을 하여

목적지 다까마쓰시에 대한 자료를 찾아 본다.

일본의 섬을 분류하면 본섬(本州.혼슈). 북해도(홋카이도). 구주(九州). 사국(四國. 시코꾸) 네 개의 섬으로

사국은 가장 작은 섬으로 세또내해 (본섬과 사국 사이의 바다)를 끼고 혼슈(本州)와 마주 한다.

2020년 기준으로 시코쿠(shikoku. 四國) 는 인구 371만 5 천명에 면적은 우리나라 경상북도 보다 

약간 적은 면적으로  다카마쓰(高松) 시는 시코쿠 섬의 북동부에 

가가와(香川) 현의 중앙에 위치하며 가가와 현청 소재지가 이곳에 있다. 세토우치 지방의 항만 도시로

사누키 우동으로 유명하며 사누키는 가가와현의 옛날 이름으로 한국의 가락국수체인점 "마루가메제면"은

바로 가가와현 마루가메시에서 따온 이름이라 한다.

이곳은 일본 신화 계통에 중요한 지역으로 토착 신앙의 출발점 이기고 하며 또한 사찰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일본 불교 최대 종파인 신곤슈(진언종.眞言宗)의 시조 구카이의 고향땅이 바로 이곳이다.

다른 이면엔 산지가 많아 중앙 정부의 개발정책에서 뒷전으로 밀려난 곳으로   사국(四國)을 사국(死國)이라

불려졌다고도 하며 2차 대전중에는 미군의 공습에서도 뒷전으로 밀려나 피해를 적게 받아

시코쿠에는 현존 12 천수(現存 12天守) 중 총 4 개의 천수각이 이곳에 보존되어 있다고 한다.

인천공항서 이륙한 지 약 1시간 반 정도 걸려 다카마쓰 공항에 착륙.

다카마쓰 공항에 내려 숙소가 있는 호텔로 가기 위해 다카마쓰 시내 공항버스 승강장을 찾아 이동을 해 본다.

둘째가 일본어 수준이 소통은 되는 것 같아  이번 여행은 모든 걸 맡기고 따라다니는 편안한 몸으로

30년 만에 일본땅을 밟는다.

 

 

다카마스 공항 ( 활주로 뒤 언덕에 일본어로 "사누키"라는 대형 글씨.)

사누키라는 이름은 이곳 가가와 현(香川)의 옛날 이름으로 이곳이 사누키 가락국수의 본산임을 알려준다.

한국 인천 공항과 일본 다까마쓰를 운항하는 에어 서울(air seoul) 비행기

다카마쓰 공항에서 바라본 다까 마쓰(高松市) 시가지. 인구 약 42만 명

시내까지 공항버스로 약 30분 소요.

버스 노선도

버스 승차권 (일본 교통카드 이용 가능)

다카마쓰 시가지.

3 일 간 숙박(宿泊) 할 숙소인 위 베이스 다카마쓰 (We Base TAKAMATSU) 호텔

한국과 신호등 위치가 다르다 꼭 1개는 아래쪽에 설치.

재래식 방법으로 요리한다는 사누키 가락국수집 여기서 점심 해결.

가락국수집을 알리는 등이 어지간이 낡았다.

식탁 아래 한글로 써 놓은 주인장의 배려문.

요 가락국수가 바로 사누키 가락국수이란다.

가락국수집과 접하고 있는 전철 철로

오늘 사용하였다는 밀가루 포대도 벽에 부착해 놓았다.

* 다카마쓰 시에서 이사 무니 노구치 정원 박물관을 가기 위해 약 30분 정도 버스를 타고

버스 간이 정류장에 내려 정원 박물관을 도보로 가던 중 도깨비 모양 이정표가 독특하다.

안내판에는 나스요 이치부 채의 목표 방향이 직진이며 코마다테이 와가 50M 앞에 있다는 내용인 듯.

이노리 바위라 새겨져 있는데 무슨 사연과 역사가 있을 듯?.

일본의 전형적인 주택. 빈집 같은 느낌이 든다. 한국이나 일본이나 도시는 비대해지고 농촌이나 어촌은 

빈집이 늘어나며 삶의 터전이 생기를 잃어가고 있다.

이곳엔 아직도 펌프식 우물이 간혹 보인다. 한국에는 다 사라졌는데.

이사무스노구치 정원박물관 사무실 도착. (버스승강장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걸렸다.)

이사무스노구치

이사무노구치 정원 박물관 일본

정원 미술관

예약 시간이 남아 주변 이곳저곳을 둘러본다.

사무실 안

놀이 기구 같은 이 조형물도 미술관의 작품이란다.

글씨는 다 모르지만 주변 관광 안내도를 카메라에 담아 본다.

주변 안내 지도

지붕의 스레트가 처마 쪽에는 곡을 넣어 처마 끝 부분을 비를 막을 수 있는 기능이 지혜롭다.

아직 한국에서는 보지 못했고 우리는 모든 스레트 지붕은 철거를 권장하고 있는 것과는 좀 대조적이다.

외벽 벽면도 스레트로 마감된 건물.

드디어 예약 시간이 되어 전시품 관람 중 사진 촬영이 금지된 곳인데 관람 시작 전에

모르고 카메라 셧터를 두 번 눌렀다.

 

일본 사찰

전철역(코덴. 야구리역) 이곳에서 전철로 다카마쓰로 이동

공중전화

역내 게시판

전철 승강장 (열차도 좌측통행)

전철 승강장 지붕은 슬레이트 지붕 

이사무스노구치 정원박물관 전경 (팸플릿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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