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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유적지를 찿아(천주교)

풍수원성당(강원.횡성)

by 애지리 2023. 5. 18.

2023.4.30

풍수원(豊水院) 성당은 한국에서는 서울 약현 성당과 전북 완주 되재성당. 서울의 명동 성당에 이어

네 번째로 건립된 절충식 고딕 건축물로 1907년도에 신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건립하였다고 한다.

또한 한국인 신부가 지은 강원도 최초의 성당이기도 하다.

풍수원이란 한자의 뜻은 물이 풍부한 집을 의미 하는데 당시에 이곳은 깊은 산골이었으리라. 생각해 본다.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면 1801년도(신유박해) 이후 1803년경 경기도 용인 신태보(베드로)를 중심으로

40여 명의 신자가 8일 동안 피난처를 찾아 헤매다가 정착한 곳으로 80여 년 동안 성직자 없이 신앙생활을 하다

1888년 프랑스 성직자 르메르 신부님이 부임하며 교회가 설립을 하게 되었다.

당초 서울 교구 소속에서 1939년 춘천 교구 설정으로 춘천교구에 편입 되었다가 다시 1955년 

원주 교구 설정과 함께 원주 교구로 편입 되었다. 건물의 규모는 서울의 약현성당(藥峴聖堂)과 비슷한

규모와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곳 풍수원 성당에서는 사제를 30여 명 배출한 유서 깊은 신앙의 터전이다.

* 주소: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 경강로 유원1길 30 (유현리 1097)

 

풍수원성당 (유형문화재 69호 1982.11.3 지정)

* 1905년 착공하여 1907년 준공. 1909년 낙성식을 개최 (연와조 120 여평 규모)

  이곳은 mbc 미니시리즈 16부작 "러브 레터" 의 촬영 장소였으며

  올해(2023.6) 풍수원 성당 성체현양대회 제100차가 거행되었다.

성당 뒷모습

성당 출입문

예수님 상

성모상

성체조배실

예수성심상

* 성당 뒤편 동산에 십자가의 길이 설치되어 있으며 마지막 14처가 있는 곳에

대형 십자가와 바닥에 돌로 묵주 형식의 돌이 놓여 있다.

*풍수원 성당이 있는 마을 회관 스피커 설치대에 오르는 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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