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정(靑巖亭)경북.봉화

경북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 달실(닭실)마을에 세워진 정자(亭子)로

이 고장 출신 충재(沖齋) 권벌(1478~1548)이 1519년(중종14) 기묘사화(己卯士禍)에 파직되어

마을에 입향하여 거북바위 위에

건립한 정자로 건축 양식이 뛰어나고 문화재적 가치도 높으며 또한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며 내부에는 명현(名賢)들의 시가 현판으로 남아 있다고 하는데 방문 하는날 내부 수리중이라

정자 안은 들어가지 못하였다.

시간 관계상 주변 충재선생 큰아들 청암(靑巖) 권동보(權 東輔)가 지었다는 석천정사(石泉精舍)도

들리지못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곳은 사적및명승 3호로 지정되어 있다가 2009년 12월 9일자로 해제 정리되며

명승 60호로 지정되었다.

청암정 전경

* 정자내에는 미수(眉搜) 허목(許穆)이 별세 3일전에 썼다는 전서체 청암수석(靑巖水石)

  이라 새긴 편액이 있으며 청암정 현판 글씨는 최근에(2008년) 매암(梅菴) 조식(曺湜)1526~1572

  글씨임이 알려졌다.

* 허목 - 조선 후기에 우의정을 역임 했으며 부인은 영의정 이 원익의 손녀로

  한강 정구(鄭逑)를 스승으로 모시기도 하였다.

  과거 시험을 거치지않고 우의정에 올랐고 유학자.역사가.교육자.정치인.화가.작가.

  서예가.사상가로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