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승 자연과문화를 찿아(국외)

일본 다카마쓰 여행. 나오시마 (3)

by 애지리 2023. 11. 19.

나오시마 스키모토 히로시 갤러리에서 나오시마항 (直島) 방향으로 가다 보면

마을 민 회관 이란 특이한 구조의 건축물을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의 동회관.또는 복지회관과 비슷한 용도의 옛 건물인 듯 싶다.

자전거를 이용한 여행은 골목 구석 구석 까지 그 지역의 풍습과 생활 문화를 보고 느낄 수 있음에

어떤 목적물을 관람하는 기쁨도 있지만 예상치 않았던 이런 풍경은 또 다른 묘미와 흥미로움도 안겨 준다.

규슈. 시코쿠. 혼슈. 세 개의 섬에 둘러 쌓인 세토내해의 여러 섬 중에 하나지만 일본 어촌의 과거와

현재를 읽어 볼 수 있는 기회라 여겨진다.

 

 

마을회관 용도로 쓰여지고 있는 특이한 구조의 건물은 태양관. 바람. 지하수 등의 

자연 에너지를 도입한 설계로 수많은 건축상을 수상 하였다고 한다.

지붕 처마 끝 부분에 지면에 흙으로 둑을 쌓아 놓은것이 이채롭다.

옆에 있는 건물로 지붕 모양이 피라미드 형상인데 지붕 꼭지 부분이 뾰족하지 않다.

이 건물 안에 펌프식 우물도 보이는데 이 우물이 이 마을의 역사와 마을의 구심점 역할을 

하였다고 하는데 다니다 보니까 지명이 우물정(井) 자가 들어간 곳이 많았음이 생각난다.

건물 안 천장

천장에 빛이 들어오도록 설계.

외벽이 불에 그을린 모양이 얼핏 보면 화재를 입은 건물같이 보이는데 

일부러 외벽 마감재의 한 방법이라 한다.

카페. 곤니찌

나오시마 (혼무라) 근처에 있는 차와 간단한 식사가 가능한 곳으로 (이곳에서 늦은 점심 해결)

배의 대합초

* 나오시마항(直島. 혼무라)에 있는 시설물로 안에는 주륜장. 화장실도 있는 유명한 건축가(SANAA)가

  설계를 하였다. 미야노우라항(宮浦) 대합실도 같은 건축가 설계.

* SANAA 은 일본의 건축가 세지마 가즈요 (Sejima Kazuyo 1956~    )와 나시자와 유에 (Nishizawa Ryue 1966~  )의

  머리글자로 딴 두 건축가의 공동사무실 이름이다.

  두 건축가는 2010년에 건축계의 노벨상 격인 프리츠커상을 수상 하였으며 이들의 작품은

  단순함과 절제를. 주변 환경과의 조화. 단순함 속에 미로와 같은 다면성이 담겨 있다고 한다.

 

시설물 안 

* 나오시마항 (直島) 부근 혼무라(本村) 마을 모습으로 전봇대  상단의 파란색 안내판이 눈길을 끈다.

  아마 노인들이 많은 지역으로 운전자들은 조심하라는 표지판이 아닐까?

  글씨 내용은 "노인교통안전 실버손"이라 쓰여 있다.

빈집이 곳곳에 보이는 어촌 풍경은 한국과 비슷한 듯...

향천현농업협동조합직도 지점

가가와(香川) 현 농협 나오시마(直島)  지점으로 위 큰 글씨는 "저금은 JA"

나오시마 (直島) 항

자전거 주차장소

마을 곳곳에 바닥에 자전거 표시가 있는 곳은 자전거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전거를 세워놓고

마을을 둘러볼 수 있다.

공동묘지 (共同墓地)

* 우리나라의 공동묘지 개념과는 좀 다른 모습인데 우리나라는 묘 봉분이 있는 공동묘지를 칭 하는데

  일본은 한국의 납골당과 비슷한 형태를 공동묘지라 부르는 모양이다.

  현재 대부분 한국은 사설공동묘원을 "공원"이라 부른다.

공동묘지 이용에 관한 안내판.

마을 공동묘지 

공동묘지 한 곳에 준비해 놓은 물조루 

언제든지 오면 묘원 식물이나 꽃에 물을 줄 수 있도록 마련하여 놓은 듯.

공동묘원 한쪽에 이런 제단도.

초등학교 풍경

아이 러브 유 목욕탕

* 2009년도에 개장한 공중목욕탕으로 작가 오오타게 노부아키가 만든 목욕 가능한

  미술 시설의 목욕탕으로 현재 민간단체 법인 나오시마초 관광협회에서 운영 중이다.

* 견학만을 위한 목욕탕 입장은 안된다는 안내문으로 목욕을 해야만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표지판.

빛바랜 자판기 자판기 안에는 한 시절 지난 물건들이 보인다.

간판도 다 떨어져 나갔다.

미야노우라항( 宮浦 ) 근처 자전거 주차창

붉은 호박을 바라보며 나오시마 여행을 마무리하고 다시 다카마쓰행 배에 승선을.

숙소애 들어가기 전 다카마쓰 중앙 상점가

이곳은 8개의 상점가로 길이가 2.7 km로 일본에서 가장 규모가 큰 상점가로 소개되어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