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망성면 나바위 성당 순례 후 들른 익산시 여산면 여산성지 성당은
1959년 1월 17일에 나바위 성당에서 분가해서 설립이 되었다고 한다.
이곳 성당을 공식적으로 하늘의 문 여산 성지성당 이라고도 부른다. 성지(聖地)를 어학 사전에서는
종교의 발상지 이거나 종교적인 유적이 남아 있는 곳으로 거룩하고 성스러운 땅이다라고 정의 하고 있다.
여산성당은 순교자의 모후 제대의 거룩함과 바로 옆의 백지사지(白紙死址)의 처형지가 특별히
우리들의 기억속에 각인되는 지역이라 생각하게 한다.
성당 입구 왼쪽에 설치해 놓은 십자가의 길도 인상적이다.
주소: 전북 익산시 여산면 영전길 14 (여산리 196번지)
여산성당 전경
여산성당 표지석
성당 안 순교자의 모후 제대
* 제대 설치는 무진박해 순교 150주년과 본당 설립 60주년 기념으로 2019년도에 건립이 되었고
이 제대는 공의회 이전의 전통제대를 구현하여 높이 7m 폭이 4m로
기본 형태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주교좌성당 제대에서 가져왔는데 이 성당 제대는 현재 1948년도에
파괴되어 없어졌다고 한다.
설치된 제대의 형상을 보면 여산의 일곱 순교자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곱 성상으로 맨 위쪽 손을 활짝
펼치신 성부와 비둘기 형상. 미사 제대 옆 승천하는 모습의 십자가. 성자이신 그리스도.
하느님을 찬미하며 기도하는 성부 양쪽의 천사들.
아래 가운데에는 여산성지주보인 "순교자의 모후" 성모상. 좌. 우에 베드로 성인과 바오로 성인.
성모상은 맞잡은 두 손을 아래로 내렸는데 박해 때 손이 묶여 처형장에 끌려가는 순교자들의 고통을
함께 겪는 모습을 표현하여 여산의 일곱 순교자를 뜻 한다고 한다.
아래의 일곱 개의 조각상은 성모 칠고를 표현하여 여산의 일곱 순교지를 상징한다고 한다.
네 번째의 통고는 십자가의 길에서 예수님과 성모의 만남을 성광과 함께 표현시켜 안쪽에는 감실이 있다.
가장 아래쪽에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전의 제대 표현은 성지의 역사 가운데 십자가 형상 안에
김대건 신부 유해와 구 제대의 상석이 놓여 있다고 한다.(경향잡지 2020.9 참조)
성모상과 수녀원 건물
여산성당 십자가의 길 (14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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