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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유적지를 찿아(천주교)

배나드리 순교사적지(충남.예산)

by 애지리 2023. 4. 23.

배나드리는 충남 예산군 삽교읍 삽교천가에 위치한 마을로 도리(島里)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배나드리는 나루의 방언이라고 하며 이곳은 삽교천가에 형성된 박해시대의 천주 교우촌이다.

원래는 주래공소 자리로 삽교에서는 약 6km의 거리로 1817년 10월 이곳 배나드리에

천주교박해로 인해 천주교 신자들이 20~30명 정도가 체포되어 문초를 받게 되는데

그중에 민첨지(베드로)와 그의 형수 안나. 송첨지 (요셉). 민숙 간 등은 신앙을 지키다가 감옥에서 

순교를 하였으며 가장 잘 알려진 순교자는 인 언민(마르티노)로 그는 1737년 충청도 덕산

주래(현 삽교읍 용동리)에서 태어나 황사영(알렉시오)에게 교리를 배우고 주문모(야고버) 신부에게 

세례를 받았다. 공주로 이주하여 살다가 1797년 공주 포졸들에게 체포 해미로 이송되어 

1800년 1월 9일 63세로 순교를 하게 된다.

2014년 8월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동료순교자 123위와 함께 시복 되었다.

순교되기 전 "그렇고 말고 기쁜 마음으로 내 목숨을 천주께 바치는 거야" 란 마지막

남긴 말이 유명하다.

주소: 충남 예산군 삽교읍 용동리 27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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