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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 자연과문화를 찿아(국외)

바티칸 성베드로성당 (이탈리아)

by 애지리 2025. 1. 2.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국가인 바티칸시국.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인 

성 베드로성당에 가려면 넓은 성 베드로 광장을 가로질러 차례를 기다리는  긴 줄 속에

동참하여 차례를 기다려야 한다.

성베드로 광장은 좌우 폭이 240m로 동시에 4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광장으로

정면에 성베드로 성당이 지리잡고 있고 좌우에는 반원형 열주에 도리아식(Doric) 

원주 284개로 이루어져 있다.

미켈란젤로의 설계와 구상으로 120년간의 공사로 건립한 성베드로 성당은 

콘스탄티누스 (로마제국 제 44대) 황제 때 완성 되었다.

성베드로성당 돔

돔의 지름의 외경은 42m . 내경은  41.5m. 

성 베드로 성당

성베드로광장 (Piazza san pietro)

* 성베드로광장 전체를 한 눈에 보려면 로마에서 가장 높다는 베드로성당 큐폴라 (cupola) 에 

  올라가야 되건만 시간이 허락지 않아 한 장의 사진에는 담지 못했다.

  광장의 넓이는 길이가 320m 에 폭이 240m로 76,800 ㎡(23,230평)로 

  16m 높이의 도리아식 원주가 284개. 높이 3.24m 의 역대 교황. 성인 성상이 140개가

  세워져 있다.

  광장 중앙에는 1586년 227대 교황 식스토5세 (재위: 1585~1590)가 네로 경기장에서

  옮겨 왔다는 길이 25.5m 에 무게가 320톤에 달하는 오벨리스크(obelisk)가 세워져 있고

  오벨리스크 양 옆으로는 분수가 설치되어 있다. 오른쪽 분수는 카를로 마데르노 작이며

  왼쪽에는 카를로 존타나 작품이라 한다.

  성베드로 광장은 이탈리아 화가겸 조각가인 베르니니(Bernini)가 설계하여

  1656년에 착공  1667년에 완공을 하였다.

* 큐폴라(cupola) - 건축물 꼭대기의 작고 높게 솟은 구조물로 주로 돔 형태로 

  작은컵을 엎어 놓은 모양의 둥근 천장이라는 라틴어 (cupa)에서 유래

  오큘루스(oculus) 에서 발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 오벨리스크(obelisk) - 그리스어로 고대 이집트 왕조 때 태양 신앙의 상징으로 세워진

  기념비로 단면은 사각형으로 위로 올라갈수록 가늘어져 끝은 피라미드 꼴이다.

성베드로광장 분수

성인 조각상

오벨리스크(obelisk)

* 고대 이집트에서 가져온 높이 25.5m에 무게는 320톤으로 로마 3대 황제 

  칼리굴라(Caligula)가 서기 40년 이집트에서 가져와 로마 경기장에 세워 놓았다가

  후에 경기장에서 죽은 순교자들을  기념하기 위해 1586년 지금의 위치로 옮겨왔다

  꼭대기에는 알렉산드르 7세 가문 문장과 십자가가 장식되어 있다.

성베드로성당(산 피에트로 대성당 St peters Basilica)

*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아름다움에서도 세계최대라는 성베드로성당.

성베드로 (1~66)는 요르단강 북동쪽 갈릴래아 베사 (Bethsaida) 태생으로 요나. 요한의 아들로

사도 안드레아와는 형제지간으로 본명은 시몬으로 성베드로(Petra)는 돌. 바위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페트라(Petra)에서 유래되었다.

그리스도의 12명 사제 중 첫 번째 사도로 초대 로마주교에 초대 교황(33~67)으로서

예수 사후 1세대 교회를 지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예수가 죽은 후 현 교회 언덕에서 64년 네로 황제에 의해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처형되었다.

성베드로의 이름을 딴 대성당을 베드로의 무덤 위에 세워진 성당이 

이곳 성베드로 성당이다.

전체 면적은 21,095㎡(6,376평)에 내부면적 15,160㎡ (4,585평) 규모에

르네상스 바로크 건축양식으로 길이 220m 너비 150m 높이 138m로

1506년 4월 18일 착공하여 120년 공사 기간을 거쳐 1626년 11월 18 일 완공하였다.

성베드로 성당은 최대 6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고 500개의 기둥에

400개의 조각상이 설치되어 있으며 44개의 제대. 10개의 돔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1300개의 모자이크 그림이 그려져 있다.

성베드로 대성당 역대 수석사제 중 1053년 이후 3명의 교황이 선출되었으며

1984년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김대건 신부 성상 (1821~1846)

* 김대건 신부 성상은 성베드로대성전 지하묘지 출구 방향에 설치되어 있으며

  높이는 3.7m에 폭이 1.83m로 갓을 쓰고 도포를 입고 두 팔을 벌린 모습이다.

이탈리아 카라라 국립미술 아카데미 조소과를 졸업한 한 진섭 조각가의 작품으로

성베드로 벽감 성상 설치는 500 년 만에 실시되었다고 한다.

김대건 신부 성상 제막식은 2023년 9월 16일 오후 4시 반에 실시되었고

2021년도는 김 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이 되는 해이고 2023년은  한. 교황청 수교 60주년이

되는 해 이기도 하다.

현재 유 흥식 추기경은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직을 수행하고 있다.

성베드로 대성전 벽감에는 주로 수도회 창설자 성상이 배치되어 있는데

김 대건 신부는 사제성인으로 최초이며 아시아인으로서도 최초로 대성전에 모셔졌다.

* 김 대건 신부는 충남 당진시 우강면에서 태어나 우리나라 최초의 가톨릭 사제가 되었고

  1984년에 교황 바오로 2세로부터 성인에 시성이 되었으며

  2021년도에는 탄생 200주년을 맞아 세계유네스코 세계기념 인물에 선정이 되었다.

피에타 상 (Pieta)

* 성베드로성당의 피에타 상으로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Michelangelo Buonarroti. 1475~1564)가

1498년부터 1499년까지 제작한 작품으로 크기는 174cm *195cm로

성모마리아의 가슴에 이름을 새겨 놓았는데 조각에 글씨를 새긴 것을 후회하고

부끄러워하며 이후 작품에는 서명을 남기지 않았다고 한다.

교황청 위병

교황청 위병

* 면적 44ha의 세계 227위인 바티칸 시국은 1929 년 2월 11일 

  라테라노 조약(Patti lateran ensi)에 의거 주권을 가진 독립국으로 인정되며

  교황청(The Holy see) 은 바티칸시국과 로마 성청 교황청(Curia Romana)을

  다스리는 이탈리아 로마시의 가톨릭교회 행정 중앙 기관이다.

  바티칸의 국기는 1825년 교황레오 12세 때 제정이 되었으며 노란색은 교황청 위병의

  모표의 색을 상징한다고 한다.

  바티칸시국에는 식스투스 4세 교황 (제212대. 재위;1471~1484) 이

  성모마리아에게 바친 성당인 시스티나 성당(Cappella Sistina) 은 건축가 조반니 데 도르트

  설계로 1473년 착공. 1481년 완공하였다.

  좌우 벽면에는 "모세의 생애" "예수의 생애" 등 12점의 벽화와

  미켈란젤로의 천장그림 "창세기" "12면의 무녀와 예언자" "그리스도의 조상" 

  "이스라엘 백성의 역사" (1512년) 

  1534년 이후에는 "제단화" "천사" "심판의 장면" " 묵시록 7 천사" "지옥" 이 있으며

 이곳 성당에서는 교황 선거인 "콘클라베"(Conclave)가 이 성당에서 열린다. 

  추기경들의 선거회로 가톨릭의 교황을 선출하는 선거 시스템이다.

 콘클라베의 뜻은 라틴어로 "열쇠로 잠그는 방"이라 한다.

* 라테라노 조약 - 1929년 2월 11일 이탈리아 왕국과 바티칸 시국이 양국 간에 

  라테라노 궁전에서 체결한 조약으로 교황 비오 11세(제259대 교황. 재위: 1922~1939)가

  파견한 피에트로 가스피리와 이탈리아 수상 베니토 무솔리니와 이루어진 조약

 

  

바다를 떠도는 난민을 상징하는 조각상 (성베드로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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