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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자연과 문화를 찿아(국내)/경상도

도동서원(道東書院)대구.달성

by 애지리 2017. 10. 30.

도동서원이 있는 위치는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35(구지서로 726)에

소재하며 사적 제488호로 지정된 곳으로 우리나라 5대서원에 속하며

한훤당(寒喧堂) 김굉필(金宏弼)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 하기위하여 설립된 서원으로 이곳 도동서원은 1868년(고종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때 없어지지않고 전국 650개 서원중 존속한 47개 서원중의 하나다.

1605년 (선조38)에 지방 유림의 공의로 창건되어 김굉필 위패를 배향했고 1678년(숙종4)

한강 정구(鄭逑)의 위패가 추가로 배향 되었다.

 

* 우리나라 5대서원 - 도산서원. 사적170호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680(도산서원길 154)

                            병산서원. 사적260호 안동시 풍천면 병산리 30(병산길386)

                            옥산서원. 사적154호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7 (옥산서원길216-27)

                            소수서원. 사적55호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152-8(소백로2740)

                            도동서원. 사적488호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35(구지서로726)

중정당건물- 원내의 여러행사및 학문의 강론장소

도동서원은 원래 1568년 지방 유림에서 현풍 비슬산 동쪽 기슭에 세워 쌍계서원(雙溪書院)이라

불렀는데 창건 5년뒤 1573년(선조6)에 같은 이름으로 사액. 이후 임진왜란때 소실되고

그후 1604년(선조37)에 지방의 사림들이 지금의 자리에 사우를 중건하여 보로동서원(甫擄洞書院)

이라 불렀다. 1607년(선조40) 에 도동서원이라 사액 되었으며 이때 마을 이름도

도동리라 부르게 되었다.

도동서원 첫 관문인 수월루(水月樓)

김굉필은 1454년(단종2) 태어나 1504년(연산군10)에 사망한 조선 전기의 문신 학자로

본관은 서흥(瑞興).자는 대유(大猷). 호는 사옹(篩翁).한훤당(寒暄堂)으로

예조참의를 지냈던 김중곤(金中坤)의 증손이며 조부는 의영고사(義盈庫使) 김소형(金小亨).

아버지는 충좌위사용(忠佐衛司勇)의 김뉴(金紐)이며

어머니는 청주한씨(淸州韓氏)로 중추부사 한승순(韓承舜)이다.

처외가집은 경북 성주 가천(伽川).

* 예조참의- 정3품벼슬

* 중추부사- 왕명의출납.병기.군정.등 업무 (정1품 무관벼슬)

환주문(換主門)- 주인을 부르는 문 이란뜻으로 김굉필의 시에서 따왔다고 한다.

* 김굉필은 1480년(성종11)에 생원시에 합격하여 성균관에 입학 하였다.

1494년에 남부창봉에 재수되어 관직 생활이 시작되어 사헌부감찰을 거쳐

형조좌랑을 역임후 1498년에 무오사화때김종직의 문도로 붕당을 만들었다는 죄목으로

평안도 희천에 유배 되었고 1504년 갑자사화때 무오당인 이라는 죄목으로  극형을 받았고

훗날 도승지에 추증 되었고 1517년(중종12) 우의정에 추증.1575년에는 영의정에 추증되고

1577년(선조10)에는 문경(文敬)이란 시호가 내려졌다.

* 학문적으로는 정몽주.길재.김숙자.김종직으로 이어지는 우리나라 유학사의 정통을 계승.

* 사헌부감찰- 관리들의 비위를 규찰 하는일 정6품

* 형조좌랑- 법률.소송.형옥.노예에 관한일 정5품

* 도승지- 정3품의 벼슬로 지금의 대통령 비서실장격.

중정당(中正堂)은 정면5칸. 측면2칸. 맞배지붕으로 가운데 3칸 우물마루 대청

* 강당 대청 뒷편 도동서원 현판글씨는 선조임금 사액으로 알려져있다.

* 기단 중앙 돌로 세워놓은 정료대는 제례때 솔가지나 기름등으로 불을 밝히는 일종의 조명대

* 강당 정면 처마밑 현판 글씨는 퇴계 이황 선생의 글씨를 집자 모각한 현판이다.

* 유생들의 숙소인 서재 .거의제(居義齊)

* 숙소 동재인 거인제(居仁齊)

동재인 거인재의 기둥은 둥글고 서재인 거의재는 사각기둥으로

하늘은 둥글고 땅은 모가나니 동재에는 선배가 서재에는 후배가 거처하며

선배는 하늘이요 후배는 땅으로 선배를 하늘같이 모시라는 뜻

 

 

* 중정당(中正堂) 의 현판은 근곡(芹谷) 이관징(李觀徵) 선생이 썼으며

숙종대왕때 이조판서를 지냈고 해서(楷書)에 뛰어 났다고 한다.

* 이관징은 본관은 연안이며 자는 국빈(國賓)이다. 1689년 예조판서를 거쳐 세자와 세손을

 교육하는 보양관에 임명 되었고 이조판서를 지내고 봉조하(奉朝賀)가 되었다.

* 김생(金生)의 필법을 연구 하기도 했다고한다.

 

* 봉조하- 조선시대 전직 관원을 예우하여 종이품의 관원이 퇴직한 뒤에 특별히 내린 벼슬로

종신토록 신분에 맞는 녹봉(錄俸)을 받으나 실무는 보지않고 의식에만 참여.

*강당(중정당)에서 바라본 환주문과 수월루 뒷모습

* 중정당 기단 석축의 돌들은 똑같은 모양이 하나도 없다.

* 중정당(강당)위 하얀 종이의 띠를 둘러친 것은 "상지"라고 하며

이것은 서원 사당에 모신 동방오현(東方五賢)의 수현(首賢)인 한훤당 김굉필

선생에대한 존숭(尊崇)의 예를 표하는 휘장(徽章)이라고 한다.

* 유물 전시관

*김굉필 선생의 외증손인 한강 정구 선생이 안동부사로 재직중일때 도동서원 중건 기념으로

식수한 것이라 전해지고 있는 이 은행나무는 수령이 400년 추정.

* 한강 정구- 1543년(중종38)~1620년(광해군12)선생은 경학.산수.의약.풍수.역사.천문 등

여러방면에 정통하여 특히 예학에 뛰어났으며 1563년에는 퇴계 이황. 남명조식에게서

성리학을 배웠다.1580년에 창녕 현감을 1608년에 대사헌. 인조반정후 이조판서에 추증 되었다.

* 대사헌- 사헌부 수장으로 종이품으로 오늘날 검찰총장격

*

* 우리나라 서원이 2014년 1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잠정목록 대상에 선정 되어 있는데

대상서원은 -경주(옥산).영주(소수).안동(도산.병산).달성(도동).함양(남계)

논산(돈암).정읍(무성).장성(필암).

사당- 김굉필과 한강 정구의 위패가 배향 되어있다.

* 도동서원의 강당.사당.담장은 1963년도에 보물 제350호로 지정 되었으며

   보물로 지정된 담장은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는 도동서원의 담장 뿐이다.

* 밖에서 바라본 도동서원과 서원담장. 2007년도에는 서원 전역이 사적 제488호로 지정 되었다.

김굉필의 묘소는 서원뒷산 800M 거리에 모셔져 있다는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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