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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유적지를 찿아(천주교)

공세리성당14처(충남.아산)

by 애지리 2023. 2. 5.

천주교 성지나 성당에 가보면 야외나 성당 안에 세우거나 걸어놓은 14처를 볼 수 있다.

야외에서는 일반적으로 십자가의 길이라 부른다.

라틴어로 Via dolorosa(비아돌로로사) 슬픔의 길을 뜻한다.

예수님께서 사형 선고를 받는 1처에서 무덤에 묻히는 14처까지 복음서에 근거를 둔 

14가지 중요한 사건을 재현시켜 놓았다.

십자가의길은 예루살렘을 순례하던 순례자들이 실제로 빌라도 관저에서 골고다(Golg0 tha) 언덕까지

800 m 정도의 거리를 걸으면서 기도 드린것에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후 246대 교황 클레멘스(Clemens 1730~1740) 12세가 1731년 교회에 십자가의 길을

설립하는 것을 허용하며 14처의 십자가의 길이 고정되며 공식화되었다.

공세리성당 야외 14처는 성당 아래쪽 언덕을 돌며 한 바퀴 돌 수 있도록 설치해 놓았다.

14처는 상당히 세밀하게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천주교 신자가 아니어도 이해가 

좀 되지 않을까.

제1처: 예수님께서 사형선고받으심.

제2처: 예수님께서 십자가 지심.

제3처: 예수님께서 기력이 떨어져 넘어지심.

제4처: 예수님께서 어머니 마리아를 만나심.

제5처: 시몬이 예수님을 도와 십자가 짐.

제6처: 베로니카 수건으로 예수님의 얼굴을 닦아 드림.

제7처: 기력이 다하신 예수님께서 두 번째 넘어 지심.

제8처: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부인들을 위로하심.

제9처: 예수님께서 세 번째 넘어지심.

제10처: 예수님께서 옷 벗김 당하심.

제11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심.

제12처: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심.

제13처: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신을 십자가에서 내리심.

제14처: 예수님께서 무덤에 묻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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