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서 3월 중순 까지는 고로쇠나무의 수난기라 할 수 있다.
약 1 m 높이에서 지름 1cm의 구멍을 뚫어 호스를 연결하여 수액을 채취하여 음용한다.
나무가 겨울눈이 봄을 감지하면 옥신(auxin)이란 전형 물질을 뿌리에서
물과 양분을 지상부로 올려 보낼 때 이 물질을 사람들이 빼내 먹는 현상으로
과도한 채취로 논란이 되고 있으며 물 빼먹는 나무로 많이 알려진 이기도 하다.
고로쇠 수액의 분석 자료에 의하면 산도(ph) 5.5~6.7로 성분은 자당. 과당. 포도당. 칼슘.
마그네슘으로 아루어져 있으며 우리 나무세계서에는 달큼한 천연 식물성
건강 음료 일 뿐이라고 하며 익술양술대전에는 많이 복용해도 해롭지 않다고 되어 있다.
고로쇠나무에 드릴로 구멍을 뚫고있는 광경 (허가를 득하여 기준과 지침을 준수하여 작업)
* 약초도감에는 수액을 풍당(楓糖)이라 하며 초봄에 줄기에서 채취하며
당뇨. 위장병. 신경통. 산후병. 숙취. 폐병. 관절염. 골절상. 체증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뿌리껍질. 줄기껍질(지금 축.地錦㰗)을 가을에 채취. 생이나 건조해
위장병. 폐병. 관절염에 마른 것 10g을 물 700ml에 넣고 달여 마시면 효과적이라 한다.
*고로쇠나무는 어떤 나무일까 알아보자
단풍나무과에 넓은 잎 큰 키나무로 보통 600m~800m 고지에서 군락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으며 물 빠짐이 좋은 돌 너덜지대에 공동체를 이룬다.
잎 끝이 5~7 갈래로 갈라지며 톱니가 없다.
꽃은 4~5월에 새로 나오는 햇 가지 끝에 노란 연 녹색으로 개화한다.
수꽃과 암꽃이 한 나무에 피며 암술 1개. 수술 8개. 꽃잎은 5장. 꽃받침 잎도 5장이다.
열매는 10월 중 타원형의 날개가 2개 붙은 납작한 갈색 열매의 씨앗은 날개 윗부분에
들어 있다.
* 고로쇠나무를 한자로는 뼈에 유익한 나무라는 골리수(骨利樹) 나무로 불려지는 대는
몇 가지 설이 전해지고 있는데 왕건의 고려 건국에 도움을 주었던 도선국사(827~898)가
좌선 후 무릎이 펴지지 않았는데 고로쇠 가지의 수액을 마시고 일어났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으며 또는 상처를 입었던 반달곰이 고로쇠 물을 마시고 나았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2년 전에 뚫었던 구멍의 상처가 아물어진 모습이다.
주로 돌 너덜지대에 군락을 이룬다.
이런 플라스틱 병에 담겨 판매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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