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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지리농원 일상

감나무(대봉) 전정(前定) 작업

by 애지리 2021. 2. 5.

모든 과일 나무의 휴면기인 요즈음은 과수농가들의 전정작업 시기 이다.

올해는 유난히 기온이 낮았던 관계로 동해의 우려가 염려 되는데 특히나 감나무는

다른 과일 나무에 비해 추위에 약해 영하 15~16도 에서는 1년생 가지와 2년생 가지

까지도 동해의 영향이 있고 영하 20도에서는 성목 일지라도 과다 결실 되었던 나무는

원줄기도 얼어죽는 사례들이 기록 되어 있다.

열매 수확이 목적인 과일나무의 전정은 필수 요건임에 나무가 잠에서 깨어나기 전에

서둘러야 하는 이유다.

전정 작업을 마친 애지리농장 감나무

 

* 일반적으로 어떤분은 전지 한다고 하며 어떤분은 전정 한다고 하는데 정리를 해보면

  전지(前枝)는 나무를 아름답게 다듬는 작업이라 할 수 있고

  전정(前定)은 불 필요한 가지를 잘라주어 남은 가지를 균형 있게 튼튼하게 해 주는 작업이다.

  그래서 과일나무 종류는 전정작업이라 함이 적절하고 조경수 종류는 전지작업을

 한다고 하는것이 타당 하다고 볼 수 있다.

왼쪽은 전정후 모습이고 오른쪽은 전정전 모습이다.

 

* 전정의 목적은

1) 이상이 발생한 가지를 제거 시키고 혼잡한 가지를 정리.

2) 열매가 열릴 가짓수를 제한시켜 많이 열리는 현상을 방지하는 효과

3) 새가지가 많이 발생 시킴과 결실부 위치를 높여 준다.

요점은 가지의 기부를 잘라내는 행위인 솎음전정과 가지의 중간을 잘라서 새 가지를

만들어 나가는 행위인 지름전정인 두가지의 혼용작업이라 할 수 있다.

애지리농원의 감나무 밭. 늦은 오후

 

* 어쩌면 전정의 기본 요건은 빛이 모든 가지에 골고루 들도록 하는 것이 가장 기본으로

  최소한 빛이 30% 이상 가지에 들어와야 충실한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한다.

  전정시 실질적으로 적용하는 작업은 강하게 수직으로 선 도장지는 제거 시키고

 균이 있는 가지를 잘라내고 주지나 부지지의 골격에 영향을 주는 가지는 제거를 시켜주는 작업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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