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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비5

관덕정 순교 터(제주목 관아) 제주시에 위치한 관덕정(觀德亭)은 옛 제주목 관아 내 건물로 제주 신축교안 때 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이곳 관덕정에서 민란군에게 처형을 당한 곳이며 이 관덕정 건물은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기록되어 있다. 엣 시절에는 관아내에 죄인을 다스리는 형장이 있어 모든 죄인이 끌려와 심문과 문초를 받고 하였기에 지역마다 옛 감영 또는 관아는 천주교 신자들의 순교터가 되어 버렸다. 일반 관람객 들은 그 시절 정사를 다뤘던 청사 건물로서의 시각에서 볼 수 있지만 천주교 신자들은 또 다른 이면의 가슴 아픈 사연들을 느끼며 역사를 되새겨 보게 한다. 제주교구는 2003년 11월 7일 1901년에 발생했던 신축교안 사건을 제주항쟁 기념사업회와 함께 화해 선언문을 발표하며 교회는 과거 전통 사회와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 2023. 6. 21.
사찰의 일주문 밖에는 (부산.범어사) 일주문이 있는 모든 사찰에는 일주문에 들어가기전에 볼 수 있는것은 스님들의 사리가 모셔져있는 부도군이나 하마비. 당간지주를 보게된다. 사찰의 하마비는 조선11대 왕 중종의 계비이며 13대왕 명종의 모후인 문정왕후(1501~1565) 수렴청정시 설치 명이 내려져 현재 하마비가 남아있는 사찰은 양주 봉선사.보은 법주사. 순천 선암사. 송광사. 이곳 부산 범어사도 일주문인 조계문을 들어 가기전 왼편에 한자로 下馬(하마)라 음각된 표지석을 볼 수 있다. 2020.7.21 참고: 사찰의 비밀-담앤북스 범어사 하마비 .뒷편에 조계문이 보인다. * 하마평(下馬評) 이란 말은 하마비(下馬碑)에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궁궐 밖 하마비 앞에는 그 당시 경마잡이(지금의 관용차 기사.자가용 기사)들이 모여 각종 정보를 줒어들.. 2020. 7. 22.
국보 227호 종묘를 가다. 지난 5월11일 유네스코 세계유산(1995.12.9 등재) 이며 대한민국무형유산으로 등록된 서울 종로구 훈정동에 소재한 종묘(宗廟)를 찿아 우리의 역사를 알아본다. 종묘의 정문인 창엽문을 들어 가기전 종묘어정(宗廟御井)과 하마비(下馬碑). 그리고 이상재선생 동상을 둘러본다 * 종묘란 조선왕조 역대왕과 왕후의 신주를 모신사당으로 상대적으로 경복궁이나 창덕궁 등 궁궐보다 사람들의 발길이 덜 붐비는 곳이라 문화관광의 분위기보다 엄숙함이 더 할것같은 종묘. 먼저 도로변에 세계유산 종묘라는 표지판이 보인다. * 하마비는 왕이나 장군.고관 성현들의 출생지나 무덤앞에 세워 놓기도 하는데 유명 사찰앞에도 하마비가 세워져 있음을 종종 볼수있다. * 하마비의 시작은 1413년(태종13) 2월에 처음으로 예조에서 건의하여 .. 2019. 5. 25.
송광사(松廣寺) 전남.순천 12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송광사를 찿아간다. 여러번 벼르던곳 비가 부슬부슬 내리지만 역사와 함께 또한 여러가지의 특별함을 가지고있는 승보사찰(僧寶寺刹) 송광사(松廣寺) 여기엔 법정스님의 체취가 곳곳에 스며 남아 있을거같은 길을 걸어 가본다. 계곡길 입구에 그렇게 멋 스럽지않은 글씨의 옛 표지석이 송광사 입구임을 알려준다. 어쩌면 법정스님의 무소유의 길과 어울리는 아주 초라하지만 겸손함이 뭍어난다. 무소유의길 아름다운 마무리는 처음의 길로 돌아 가는 것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내려 놓음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비움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용서이고.이해이고.자비이다. -법정스님 아름다운 마무리 중에서- * 송광사만의 특별함은 이곳 송광사에만 없는 삼무가 아닐까? 어느 사찰에가도 보이는 석탑이 없다. 이곳은.. 2018.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