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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4

대정성지(제주.서귀포.대정읍) 7년 전에 순례를 하였던 대정성지에 와보니 없었던 성모자상이 입구에서 순례객을 반긴다. 제주도에는 천주교라는 신앙이 알려지게 된 계기가 정난주(마리아 1773~1838)의 유배지가 제주도가 되면서 신유박해(1801년)의 사건도 알아지게 된다. 정난주(명련)의 남편인 황사영.알렉시오(1775 (영조 51)~1801(순조 1)의 백서(帛書) 사건으로 황사영은 거혈형 사형을 당하고 배우자인 정난주는 제주도 유배. 모친(이윤혜)은 거제도 유배. 숙부(황석필)는 함경도 경흥으로 아들인 황경한은 추자도 섬에 버려지게 된다. 이때 황사영의 나이 26세였고 정난주의 나이는 28세였다. 황사영은 처숙부(정약종. 아우구스티노)로부터 천주교 교리를 습득하여 천주교 신앙인의 길을 걸었다. 장인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다산 정.. 2023. 7. 8.
상주아천공소(경북.상주) 천주교의 긴 박해가 끝날 무렵 1900년을 전후해서 신자촌이 형성 되었다는 경북 상주시 이안면 아천공소를 찿았다 이곳은 천주교 안동교구의 함창성당 소속이다. 원래는 감바우공소라 부르다 현재 행정리의 명칭인 아천공소로 개칭 되었다고 한다. 감바우(感岩)란 마을 옆에 큰바위가 있어 그 바위 밑에 홍씨(洪氏)가 피난을 하고난 뒤 바위 위에 감암정(感岩亭)이란 정자를 세운데서 유래 되었다고 하며 아천(雅川)이란 마을의 개울물이 맑다는 의미 라는 뜻인데 공소건물에는 입구에 아천천주교회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문이 잠겨 있어 공소 내부는 보지 못하고 약간의 아쉬움을 남겨 놓았다. * 현재 가장 오래된 공소는 천주교 수원교구 평택본당 소속인 대추리 공소로 1799년 이승훈이 평택 현감으로 있을때 설립 되었다고 하며 .. 2021. 1. 8.
다산초당(茶山艸堂) 전남.강진 지역의 단체인 성주향토사연구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두차례 문화유적답사여행. 이번엔 다산 정 약용(1762~1836)의 자취가 스며있는 전남 강진을 다녀왔다. 먼저 찿은곳은 다산이 귀양살이 18년중 10년(1808~1818)의 세월을 보냈다는 다산초당을 다산이 다산초당서 백련사에 거처했던 해남 대둔사 승려 혜장(惠藏)선사(1772-1811)를 만나기위해 오르내렸던 동백나무 숲길 약 800m 거리를 걸어 유명한 "목민심서"(牧民心書) 의 탄생지 다산초당(茶山艸堂)의 뜰에 올라 다산 정약용의 초상화앞에 서본다. 2019.6.8 다산초당(사적 107호) * 본래 이 건물은 다산초당 아래 귤동마을에 살던 해남윤씨 집안의 귤림처사 윤단의 산정이었다고 한다. 정약용의 어머니는 해남윤씨의 윤두서의 손녀이며 윤두서.. 2019. 6. 19.
세검정(洗劍亭)서울.종로.신영동 애지리의 딸내미(애. 지. 리)들은 사실 서울에서 다 살아가고 있다. 부모로서는 거의 방목형이라 자주 들르지도 못하고 경제적으로도 도움도 주지 못한다. 벼르고 벼르다가 얼마전에 이사한 곳을 찾았다. 지방에 살다 보면 서울이란 곳은 늘 생소하다. 이사한 곳이 신영동 "세검정"이라 둘째가 세검정(洗劍亭)에 유래를 설명해주어 그동안 사실은 이조 5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서울의 역사와 문화가 곳곳에 스며있음을 새삼 느껴본다. 첫째. 둘째의 안내로 집 가까이에 있는 세검정 정각 투어를 시작해본다. * 서울시 종로구 신영동 168-6에 위치한 세검정은 서울시 기념물 4호로 조선 영조 때 총융청(摠戎廳)을 이곳에 옮겨 서울의 방비를 하였고 북한산성의 수비까지 담당하던 곳으로 이곳 세검정은 총융청을 옮기면서 군사들이 .. 2018.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