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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2

백로가 연못에 애지리 감나무 농장 연못에는 가끔씩 백로나 청둥오리가 먹잇감을 찾아 찾아오는데 오랜만에 백로가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물고기의 천적이 가끔씩 이곳을 찾는 걸 보면 먹잇감인 물고기가 살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백로는 일반적으로 청렴한 선비. 또는 백의민족을 상징하건만 역사 속에서의 비유에는 그리 백로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인 모양새다. 고려시대 시인 이 규보의 "唯我無蛙人生之限"(유아무와 인생지한)에 "나는 있는데 개구리가 없는 게 인생의 한이다."란 뜻이 내포한 것은 꾀꼬리와 까마귀의 노래 시합에서 심판을 봤던 백로가 까마귀로부터 뇌물(개구리)을 받아먹고 까마귀의 승리를 선언했던 설화와 조선시대 세종 때 영의정을 역임한 이 직의 "오로시"라는 시구절에 까마귀 검다 하고 백로야 웃지 마라. 겉이 검.. 2022. 5. 11.
가야산 폐사지.伽倻山 廢寺址.(일요암지.법수사지.용기사지.백운리사지) 가야산에는 법수사가 창건(802년) 되면서 여기에 따른 부속 암자 터가 일요암(日曜庵).백운암(白雲庵).도은암(道恩庵).보현암(普賢庵).미타암(彌陀庵)과 법수사지. 용기사지가 있으며 도은암에 대한 기록은 성산지(星山誌)에 나오고 미타암에 대한 이야기는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실려 있다고 한다.(상생의땅 가야산. 깊은솔 발행) 일요암지(日曜庵址) 일요암은 고려 말 송천우가 창건 하였다고 하며 가야산에 있다는거 외에는 별 다른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 현재 4단의 석축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으며 건물지로 추정되는 주초석의 흔적은 찿을수 없으며 그 자리에는 현재 육정신장(六丁神將)으로 불리는 민간신앙의 흔적이 남아있다.. * 이곳은 입산이 금지된 지역으로 국립공원 직원의 현지 안내와 해설을 도움 받아 답사를 .. 2016.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