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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재3

오도산(吾道山)전망대(경남.합천.거창) 한국에서 표범이 마지막 서식지였다는 오도산은 그리 많이 알려진 산은 아니지만 1982년도에 한국 통신이 오도산 정상(1134m) 에 중계소 설치로 접근이 용이 해지면서 일출과 일몰 운해의 풍경을 보며 사진을 찍기 위하여 찿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는 산이다. 공식적인 통계 인지는 몰라도 국내에서는 차량으로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산 이라고도 불린다. 경북 고령에서 거창 방면 26번 국도로 가다보면 오른편에 산꼭대기에 kt 중계탑이 보이는 곳이다. 네이비게이션을 오도산으로 치면 주소가 경남 합천군 묘산면 반포리 680으로 나오고 오도산 전망대 (kt 오도산 중계소) 를 검색하면 경남 거창군 가조면 도리 산 61-2로 안내를 해준다. 이곳 정상을 기점으로 합천과 거창군이 경계를 이루고 있어 정상 부근 산 모퉁이.. 2023. 10. 26.
변강쇠.옹녀 묘(경남.함양) 경남 함양읍에서 마천면 방향 1023번 지방 도로로 접어들어 지안재를 지나 오도재를 오르다 보면 오른편에 변강쇠 옹녀 촌이라는 표지석을 볼 수 있다. 이 변강쇠 옹녀가 지리산 기슭에 살았다는 설화의 모티브로 변강쇠 옹녀 선양회에서 변강쇠와 옹녀가 넘나 들었다는 오도재 고개의 산 자락에 가묘를 조성하여 산길 주변에는 여러 모습의 옹녀 조각상을 설치하여 놓았다. 보는 사람에 따라 조각상들은 약간 민망 스러움을 느낄 수도 있을 거 같다. 올해(2022)로 21회째라는 옹녀제 개최 현수막도 보인다. 도로에서 10여분 거리 산속에는 변강쇠와 옹녀의 가묘도 조성해 놓았다. 변강쇠 옹녀의 묘 * 조선 후기 연행되던 판소리 12 마당 중 한 곡인 가루지기타령에 등장인물로 변강쇠타령. 또는 황부가(穔負歌)라는 이름으로 .. 2022. 11. 27.
지안재를 다녀오다(경남.함양) 지난 9월 14일 아침부터 비가 내려 아는 지인이 경남 함양 조망공원에서 지리산 마고 예술제 행사가 있어 다녀왔다. 목적지에 가기 위해선 2004년도에 개통된 지안재를 경유하여 오도산을 넘어간다. 경남 함양에서 마천면으로 넘어가는 1023번 지방도 함양과 지리산을 여러 번 가 보았지만 이 길로는 처음이다. 행정구역상 위치는 경남 함양읍 구룡리 산 119-3번지 높이는 370m 지안재라는 이름은 蹄閑峙(제한치)라는 지명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가파른 고갯길에 말발굽도 쉬어 간다는 뜻이라 하건만 자동차로는 단숨에 올라와 짧다는 느낌에 좀 아쉬운 생각이 든다. 이 길이 함양에서 지리산으로 가는 가장 단거리 코스로 지안재를 경유하면 높이 772m의 오도재 가 있고 마천면 소재지를 지나 그 유명한 한국의 3대 계.. 2021.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