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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동물2

민달팽이가 썩은 나무토막들을 정리하다 오랜만에 집 없는 민달팽이 한 마리가 발견되었다. 흔히 눈에 띄었던 민달팽이도 요즈음에는 구경하기가 참 어려워진 환경임을 느끼게 한다. 일반적으로 민달팽이는 환경이 깨끗한 지역에서 살아간다고 알려져 있는 동물이다. 근래에는 옥탑방이나 고시원 등에 머무는 청년 주거 빈곤층을 일컫는 말로 민달팽이세대라고도 부른다고 하여 껍데기 없는 민달팽이를 청년 주거 빈곤층에 빗대어 표현한 시대에 따라 생겨난 신조어가 우리를 씁쓸하게 만든다. "민달팽이 유니온" 이란 시민단체는 청년주거문제 개선과 해결을 위해 결성된 비영리 민간단체라고 한다. 민달팽이는 연체동물로 자웅동체(雌雄同體)라고 한다. 보통 50 여개의 알을 낳고 살아 가는데 식물은 대부분 자웅동주(雌雄同柱) 인데 자웅동체 동물은 거머리.. 2023. 9. 14.
모내기 논에 백로가 작년에 보았던 곳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백로가 작년의 그 백로 인지는 모르겠지만 또다시 모내기 논에서 백로를 발견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집단 서식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놓았건만 옛 시절에는 집단으로 사는 지역을 좋은 의미로 받아 들였으나 요즈음에는 도심과 가까운 곳에는 소음과 악취를 발생시켜 원망과 미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학이라 부르는 새는 두루미이며 두루미는 우리나라 산림에서는 번식 하지 않고 러시아 습지 땅바닥에 둥지를 틀며 그래서 우리가 보통 학이라 부르는 새를 백로라 한다. 논에는 주로 연체동물인 달팽이류 먹잇감을 찾으로 온다고 한다. 연체동물이란 : 생물의 내장 등을 보호하기 위해 외투막(外套膜)을 가진 동물 2021. 6. 9.